4세 창작그림책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
케빈 헹크스 글.그림 / 문혜진 옮김 비룡소 출판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케빈 헹크스가 사랑스럽게 담아낸 아기 토끼 하양이의 특별한 모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의 생활과 심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4세 창작그림책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는 따스한 봄날. 집밖을 나선 아기 토끼 하양이가 꽃밭가 풀숲을 지나며
나무, 바위, 나비가 되는 재미난 상상을 하다가 고양이에게 쫓겨 집에 돌아와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따스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4세 창작그림책으로
꼭 우리의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는것이 궁금증과 상상력을 하양이를 통해서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만나볼 수 있는 그림동화책이 아닌가 해요.
초록의 싱그러움을 물씬 머금고 있는 표지에 아기토끼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아이 역시 연두색상을 좋아해서인지 책속에 금새 동화되어 울별이군
하양이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완전 초집중해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풀숲을 깡충깡충 뛰는 하양이를 보면서
울별이군도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풀처럼 초록색이 되는 상상도 해보아요.
울별이군 하양이와 함께 하양이의 생각처럼
자신의 몸이 초록색이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더니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해요.
책에서 만나는 숲의 푸른색은 보고 있으면 기분좋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하양이를 비롯해 동물친구들이나 물건이 초록색으로 변화한다면 뭔가 모르게 무서울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별이군이라죠…ㅋ
그래도 초록색으로 변한 하양이와 함께 이곳 저곳을
누비면 다양한 상상을 해보아요.
나무처럼 불쑥 커진 하양이는 하늘을 나는 새와 눈을 맞추네요.
울별이군 이 모습을 보더니..
자신은 아빠처럼 쑤..욱 커졌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하양이처럼 커지면 구름을 가까이에서 만져볼 수 있냐고 물어보면서
구름을 만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해요.
이처럼 다양한 상상을 하는 하양이와 함께 하다보면
상상력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풍부해질듯 해요.
귀엽고 깜찍한 아기토끼와 곳곳을 누비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호기심을 채워주기 좋은 4세 창작그림책으로
바위처럼 꼼짝하지 않은다면…해가 쨍쨍 내리쬐고 비가 오고, 깜깜한 밤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야겠지요.
나폴거리는 나비들을 쫓아 팔짝팔짝 뛰어오르다가
나비들처럼 하늘을 날면 어떻까?라는 생각과 함께 귀를 팔랑거리며
나비들과 하늘을 나는 하양이의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이기도 해요.
하양이의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호기심가득해 밖으로 외출할때
이곳저곳을 누비면 호기심을 채우려고 하는 울아이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어
아이에게 공감대 형성은 물론 함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하네요.
하양이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때…
사나운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하양이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아무 상상도 할 수 없었으며 껑충껑충 뛰어 집으로 돌아왔어요.
하양이는 여전히 궁금한것이 많지만
세상에서 하야이를 가장 사랑하는것은 엄마라는 사실과 집.가족이 소중하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작은것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상상을 하는
우리네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는 하양이의 이야기~
그래서인지 울별이군 흥미를 보이면서 완전 초집중해서 하양이가 되어
마구마구 상상속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4세 창작그림책으로 따스한 그림에 의성어. 의태어가득한 글들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 확장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닌가 해요.
또한 밖에서 다양한 사물. 동물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상상에 빠져있다가
무서운 동물 고양이를 만나면서 집.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보금자리… 편안하고 안락함을 제공해주는 공간은 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재미있는 창작그림동화책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을뿐 아니라
소통을 하는데 있어서도 하양이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던만큼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어나가도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