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랑 함께 <1분이면>을 봤어요. 처음에는 글도 별로 없고
그림도 좀 어린 아이것 같아서 우리아이가 읽기에는 너무 쉬운 그림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읽다보니
어른인 제가봐도 그 시간의 상대적인 느낌과
하찮을수도 있는 짧은 시간 1분이지만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니 좋더라구요.
아이와 책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어보고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고~
또 우리가 1분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도 생각해보았어요.
1분 동안 아이와 제가 함께 다양한 것들을 해보았답니다.
아이는 1분 동안 더 많은 횟수를 해보려고 열심이었어요.
이렇게 함께 해보면서 1분이라는 시간이
마냥 짧은 하찮은 시간이 아니라는
그 1분 동안에도 다양한 것들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아이와 함께 1분이라는 시간의 개념을 알고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