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2011년 있었던 이후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주었고
우리나라 엄마들은 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이 있을까봐 한동안 시끌시끌했었져…
제 주변에 있는 한 지인은
아이들이 학교 급식에 나오는 생선까지 신경쓰며
본인 아이는 먹이지 말아달라고 말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ㅜㅜ
어떤 좋은 영향이 있을까요?
바로 옆 나라에서 일어난 일인데
우리나라에 당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져….
그래서 맘이 아프고
걱정이 되는거 같아요…
[비룡소 :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
제 4회 스토리킹 수상작
2학년 작은 아들램이 책을 읽다가 하는 질문에
깜짝놀랬어요…
“엄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 안 좋은거예요?” 라고
아토믹스 책을 첨 받았을때
지구를 구하는 내용의 환타지 소설인가? 생각했었는데
훨씬 더 깊은 내용이였던거예요…
4학년 아들램이 읽기 전에 작은 아들램이 먼저 읽어서
큰아들램과 제가 당황했었네요…^^
책이 오고 작은 아들램이 먼저 읽었어요…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들은
모두 아이들이 직접 뽑는 당선작들이예요…
제 1회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제 2회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제 3회 쥐포스타일 제 4회 아토믹스
까지 넘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상작들이네요…
울아들램은 늘 넘 재미있게 읽어서 좋았는데
다음번에는 울아들램이 꼭 심사위원으로 참여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초능력 얘기인가? 싶었네요…
그런데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아이들 눈에 맞게 원자력의 위험을 알렸네요…
작은 아들램은 아직 내용이 많다고 꽤 오랜 시간동안 읽었구요…
큰아들램은 책 잡고 2시간만에 읽었어요…
다 읽고 난 후에 원자력에 대해 찾아보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일본의 원전 사고에 대해서도 얘기해봤네요…
주인공 오태평은 원전 사고로 피폭되어
남들이 가질 수 없는 슈퍼파워가 생겼어요…
이 능력으로 아토믹스가 되어 나쁜 괴수들을 무찌르게 되는데
원전 사고로 인해 주변에 친구들이 없어요…
그래서 외로웠지만 그 외로움을 아토믹스 생활을 하면서 잊고 있었네요…
주변 인물들로는 늘 옆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는 새롬누나,
태평이늬 유치원 단짝 친구인 혜미,
아토믹스의 새 멤버인 서태풍까지…
부산에 나타나는 괴수를 무찌르고 부산을 지켜내고 있어요…
늘 바쁜 태평이의 아빠는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는 분인데
원전 반대 운동을 하는 환경운동가로 시그마워터를 찾아 다녀요…
그건 아들 태평이를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아토믹스의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태평이에게
지구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큰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일들이 생기게 되고
그 일들을 해결해 가는 내용이네요…^^
아이들이 읽는 책을
아이들 스스로 뽑아서 더 의미 있는 제 4회 스토리킹 수상작
아토믹스…
그냥 흘려넘기며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은 요즘 책들 가운데
눈에 띄는 책이네요…
이 책 읽고 아이들과 일본 원전 사고에 관해
얘기해보면 많은 이야기거리가 될꺼 같아요…^^
아이들이 읽기에 약간 많은 듯 싶은 글밥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쓱쓱~~넘길 수 있어서
2학년, 4학년 울아들램들이 신나게 읽었던 책이예요…^^
앞으로 5회, 6회,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스토리킹 수상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