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댁 하루 갔다가오고
내내 집에서 있었네요…
아이들도 랑구랑 저두 좀 쉬려고 아무 일정 없이 보냈는데
요런때 책 읽기 좋은거 아시져?
울아들램들도 평상시 읽고 싶었던 책을 꺼내 읽더니
2주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더라구요…
바로…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무술인의 길
비룡소 스토리킹 2회 수상작이네요…
스토리킹이란?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직접 읽어보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거예요…
아이들의 눈으로 뽑는거라
아이들이 더 좋아할 수 있는 책일꺼란 기대감이 있는데
어쩜,,,
넘 재미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 술술~~넘어가네요…
이러니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ㅋㅋㅋ
울아들램들은 건방이를 만나면 늘 웃으며 보네요…
벌써 여러번 읽었는데도 재미있대요…
ㅋㅋㅋ
건방이의 모습이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네요…^^
울아들램 쓱~~웃는 모습 보이시져?
건방이를 보면서
볼때마다 저리 쓱~~웃네요…ㅋㅋㅋ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강추 한마디…
표현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은거 같아요…
추천글만 봐도 재미있을꺼 같은 느낌!!
주인공은 건이…
건이는 할머니와 둘이 살았지만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혼자인 건이는 고아원으로 가게 되요…
고아원으로 가기 전 자신의 비밀 장소에 잠시 들렀는데
거기서 만난 오방도사…
오방도사는 오방권법이라는 무술의 달인으로
오방권법은 동서남북 그 중심을 합한 다섯개의 방위와
각각의 방위에 해당하는 나무, 쇠, 불, 물, 흙의 힘을 기본으로 하는 권법을 이른다고 해요…
수습제자가 된지 1년이 넘었지만 수련은 하지도 않고
건이가 하는 하루 일과를 보면
1.스승님 밥차리기
2.빨래 및 집 안 청소하기(마당쓸기포함)
3.오방구결 한장씩 쓰기
4.자기전에 스승님 안마해드리기
이런 사소한 것 또한 수련의 일종임을 알게 되고
비로소
하늘건에 방위방 하늘의 방위라는 뜻의 건방이라는 이름으로 오방도사의 정식제자가 되요…
검법의 달인인 설화당주…
오방도사의 첫사랑으로 그의 제자인 초아가 건방이와 학교 생활을 하게 되고
반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건방이네 반 회장인 면상이까지
얽히고 설킨 이들의 관계는…
과연 건방이는 멋지게 수련을 마칠 수 있을까요??
어린이 심사위원이되서 직접 수상작을 뽑아보고 싶다는 큰아들램…
책에 나온 친구들처럼
본인도 심사위원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담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아이들 다 읽고 난 뒤
저두 읽어봤는데
킥킥~~웃으면 읽었던 아들램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글밥이 있는 책으로 넘어갈 무렵
꼭 읽히도록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요런 재미를 봐야 글밥 있는 책도 읽게 되는거 같아요…^^
초등 2학년 작은 아들램도
형 뒤를 따라 읽기 시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