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창작동화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

시리즈 스토리킹 | 서진 | 그림 유준재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7월 29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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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스토리킹 수상작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

비룡소

비룡소가 어린이들을 위한 본격 엔터네이닝 작품을

2013년부터 시작하여 이번 2016년 제 4회를 맞이해 수상하게 된

아토믹스를 읽었습니다.

‘스토리 킹’ 은 장르 구애 없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공모하여

국내 최초로 2차 심사에서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당선작을 뽑는 어린이 장르문학상이에요.

아무래도 어린이 심사단이 뽑았으니

책을 직접 접하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흥미 있고 재밌게 읽을 거 같아요.

루나양 또한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어버렸지요.

사실 책이 좀 두께가 있어 아무리 어린이 책이라도

저는 읽기를 계속 미루다 읽어보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다 읽게 되었네요^^

진짜 영웅의 탄생, 우리의 히어로 ‘아토믹스’

‘우리나라에 원전 사고가 났다’

유치원 때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된 5학년 오태평은

초능력이 생겨 슈퍼영웅 ‘아토믹스’로 활약하고 있어요.

바다에도 방사선으로 인해 바다생물들이 괴물이 되어 사람들을 괴롭혀

우리가 아는 외국의 히어로처럼 정체를 밝히지 않은채

슈퍼 영웅이 되어 활동을 하죠.

학교에서는 원자 피폭되어 아이들이 다가오지 않지만

주인공 태평이는 그런 거에 신경 쓰지 않아요.

어느 날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고 구토를 하면서

몸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데

아토믹스 새 멤버 서태풍이 나타나 질투를 하고

아토믹스 퇴출(?)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해요.

그 이후 태풍이는 여러 일을 겪게 되는데요~

지금 아토믹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원전 사건 이후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짜 지구를 지키는 소년’이 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며

열린 결말로 끝이 나 2권이 나올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만 그래??)

책을 읽으면서 2011년 일본에 원전 사고가 났던 기억이

계속 떠올랐어요.

그리고 요즘 경주 지진이 나면서

우리나라 원전은 괜찮을까.

책 속의 어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악행을 숨기고 사람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본 후 과연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의 태평이는 5학년 아이의 눈높이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유쾌하고 즐거운 부분도 있지만

우리 사회와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

책을 읽은 후 스토리킹 당선작으로 뽑힌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한번쯤 꼭 읽고 다양한 토론을 해봐도 좋을 책.

재밌으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초등 창작동화 비룡소 아토믹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