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하해는 어려서 부터 비룡소의 난 책일기가 좋아 시리즈를 많이 읽었는데, 이번엔 2단계 늑대들이 사는 집을 읽었어요.
늑대 세마리가 사는 늑대들이 사는 집엔 겉으로 보기엔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맘 착하고 따뜻한 늑대들이 살고 있답니다.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수 있기를 바래 보네요.
길 잃은 오누이 양, 오빠양과 여동생 양이 늑대들의 집을 찾아간 장면을 참 잘 표현해 놓았네요.^^
늑대와 양 이야기 너무 진부한 주인공 들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요. 읽을수록 재미있고 정이가는
세 마리 늑대 뾰족귀, 넓적귀, 처진귀 이야기 예요.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흠! 픔! 큼! 우리는 누구도 해치지 않아요!” 험상궂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착한 늑대 이야기
길을 잃고 숲을 헤매던 양 오누이가 숲속 집을 발견해 문을 두드리지만 문 앞에 나온 건 무시무시하게 생긴 늑대.
눈은 무섭게 번득이고, 이빨은 무지 뾰족한, 험상궂은 생김새의 늑대를 보고 오누이는 겁을 먹고,
늑대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모두 다 의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데…….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외모를 보고 호감이나 비호감을 느끼는 게 실제로 많이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 판단이 틀릴수도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주인공은 험상궂은 늑대 세 마리 이지만 스토리가 3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늑대와 각각 다른 주인공 이지요.
9살 하해는 글밥이 제법 있는 책들도 즐겨 읽지만 비룡소의 (늑대들이 사는 집)은 글밥이 아주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 (1~2학년)에게 딱 알맞는 글밥인것 같아요.
요즘 저녁마다 세계 명작과 함께 요 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하해 입니다.
늑대들이 사는 집을 읽고 독서록도 작성했구요. 하해가 잘 캐치한것 같네요. 표정은 험상궂지만 마음이 착한 늑대들이 있나봐요.
씻겨주고, 장난감도 찾아주고 정말 착한 늑대들이예요. 그런데 대부분 이 늑대가 양이나 돼지를 잡어먹지 않았나요?
이번 책에서는 늑대가 양을 잡아먹지 않는 동화여서 더욱 더 재밍있는 것 같아요
하해의 예쁘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독후감상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