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비버프렌즈3기]10월호(비룡소의그림동화)달구지를 끌고

연령 7~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11월 20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칼데콧상 외 2건

달구지를 끌고

도날드 홀 글, 바바라 쿠니 그림/ 주영아 옮김

비룡소 그림동화 전집은 참 유명하고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죠.

이 책 달구지를 끌고는 칼데곳 상 2회를 수상했던 바바라 쿠니 의 그림 작품입니다.

그녀의 그림책은 어린과 아이 모두를 감동시키는 더 이상 아름답고 조화로운 그림책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비버 맘에서는 그녀와의 가상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생동안 100여권이 넘은 책들을 그려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우리집에도 있는 “미스 럼피우스”, ‘섬소년”, ‘해티와 거친파토”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풍성한 가을과 닮은 농가의 일년 시간과 경험을 담은 미국의 오래전 생활상을 사계절의 자연과 함께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10월의 계절로 시작합니다.

농부는 소를 달구지에 매었어요. 일 년 내내  가족 모두가 기르고 만든 것 가운데서 남겨 둔 것들을 달구지에 가득 실었지.

4월에 농부가 깎아 두었던 양털한자루  농부의 아내와 아이들이 만든, 숄, 벙어리장갑

가족 모두가만든 양초, 아마 섬유로 짠 린넨 천, 널빤지, 아들이 갂아 만든 자작나무 빗자루

밭에서 캔 감자, 사과 한통, 꿀과 벌집, 순무와 양배추, 단풍나무설탕이 든 나무상자, 거위한테 떨어졌던 깃털

달구지가 가득차고 농부는 열흘동안 소를 몰고 시장으로 향했어

농부는 달구지에 싣고 온 모든걸 다 잘 팔았지.

ㄷ달구지도 팔고, 소도 팔고, 마지막으로 고삐도 팔았어.

모두 판 돈으로 필요한 걸 샀지. 커다란 무쇠솥, 딸에게 줄 바늘, 아들에게 줄 주머니칼, 가족 모두를 위해 앵두 맛 박하사탕을 샀어

이제 겨울이 되었지. 아내와 딸은 베틀과 손바느질로 섬유를 짜고 수를 놓고 있네

3월이 되자 농부의 가족은 단풍나무에서 수액을 받아 끓어고 끓여 졸여 단풍나무 설탕을 만들었어.

5월이 되자 가족들은 감자와 순무, 양배추를 심고 사과나무 꽃이 피었다가 지고, 꿀벌들은 꿀을 만들기 시작했지.

자~ 미국의 19세기 농가의 생활이 잘 그려져 있죠. 그 시대 가족들의 힘을빌려 생활하고 가을이되면 수확해서 팔고 겨우내 다시 준비하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어요. 지금은 산업화가 되어 이렇게 자급 자족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죠.

드 넓은 자연과 함께 시대상을 반영하는 그림과 내용도 너무 맘에 드는 책이었어요 .

독후활동 비버북에서는 소의 얼룩을 직접 꾸며보기

ㄱ가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확인해보고 도형으로 계절을 나타내어 보기.

시장에 물건을 팔러가는 달구지가 지나가는 길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고 상상해보기 활동이 있어요.

 http://blog.naver.com/bellemoi/220836003029

비룡소의 그림동화는 240권까지 나와있나봐요. 유명하고 좋은 작품 많이 만나보세요.

비룡소 북클럽 비버프렌즈 3기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