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2016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스페셜 멘션 수상작,
2016 화이트 레이번즈 선정도서.
아이에게는 밤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해 주고,
어른에게는 지친 하루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헤아려 주는 책입니다.
어두운 밤 거리를 아이와 엄마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의 상황들을.
어둡지만, 창밖으로 새어나오는 밝은 불빛들이.
꼭 무섭서나 두려워 할 밤이 아니라~ 이 밤도 우릴 포근하게 따뜻하게 감싸 주는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실컷 놀고 집으로 걸음을 옮기는 엄마와 아이.
아마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나게 즐기거나 아니면, 퇴근 후의 아이들 픽업과 함께 저녁을 맞이하는..
밤이 되면 누구나 일상을 마무리 하고 정리를 하게 됩니다.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내가 지금 잠들어 있는 이 시간,
다른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밤일 수도 있고,
어두운 밤이 무서워 빠른 걸음을 재촉하는 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곁에 따스한 빛으로~ 밤이 무섭지만은 않다는것을 잘 알려줍니다.
예원양 독서록이 초간단~ 책의 내용을 쓰긴 했지만. (고학년 아이는 글밥 많은 책을 좋아했어요. ㅎ)
우리 막둥이에게 읽어주니 잠시 가만히 있었지만, 여전히 저지레 하는 통에~ 갖고 놀라고 했답니다.
독서록엔 표현은 않되어있지만,
책속의 배경은 어둡지만, 밝은 불빛이 새어나와서~ 꼭 무섭지 만은 않은거 같다고 합니다.
꼭 글밥이 있는 책이 아니여도, 요런 그림책속에서 뜻하는게 참 많을떄가 있습니다.
마음도 따뜻해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