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가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아마도 내용중 주인공이 슈스초에 나가게 되어서 그런것이겠죠? 12살 주인공들의 마음들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편식과 정크푸드등 건강상식도 알게되어 교육적이라 할 수 있어요. 놀란점은 12세까지 균형잡힌 영양식사가 중요하다고 기술된 점이예요. 요즘은 학원에 다니는라 시간에 쫒기는 아이들이 많죠. 편의점이나 동네 분식집에서 삼각김밥, 햄버거, 떡볶이 등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현행 ‘식품등의표시기준‘에 의하면 검출량이 삼각김밥 제품에 효과를 발휘하는 수준보다 적으면 첨가물 명칭을 표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올바른 첨가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향후 해당 업체들은 합성보존료가 없는 고추장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첨가물 명칭을 제품에 표기하기로 했다. (출처:편의점 삼각김밥, 한 끼 식사로 충분한가?)
주인공 슬비는 야채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친구이구요, 슈스초에 나가 본인이 더욱 돋보이고자 석진이를 이용했다고 할 수도 있었죠.
예선에는 합격했지만 불규칙하고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부족으로 인해 위에 염증이 생겨 본선에 나가지도 못하고, 꿈이었던 아이돌 데뷔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슬비는 이제 더이상 야채편식, 친구편식은 하지 않을것 같구요, 정크푸드를 많이 먹던 석진이도 슈스초준비를 위해 노력하다 아주 멋진모습으로 신체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올해의 마뚱무지션은 실패했지만 그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어요.
이 책은 식습관이 쭉 좋아지게 하는 책이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얘기도 나와있어서 책을 다 읽은 다음 무지 무지 포근해지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