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고학년에겐 좀 시시할 수 있겠다 싶었고요.
좋아하는 것만 먹고, 좋아하는 공부만 하고 싶어하는 예슬이를 통해 아이는 어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학교 공부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교훈을 주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초등 시절에 많은 고민을 갖게 하는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아주 중요한 점을 시사해 주는 스토리에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구를 수단으로 보고 이용하려고 했던 예슬이였는데, 석진이의 순수함에 자기의 욕심이 부끄러운 것이었다고 느끼는 장면을 통해 옳고 그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