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화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책 겉표지를 보자마자 딸아이가 좋아하는 웹툰 그림스타일과 비슷하다며 바로 책에 빠져 들더군요.
마인드스쿨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공감하며 읽는 인성 만화랍니다.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가정 등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들을 소개로 기획된 < 마인드 스쿨> 시리즈 중
14권은 편식하는 강슬비가 주인공이랍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슬비는 밥을 먹을 때마다 엄마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먹는 걸 좋아하는 부모님 때문에 살이 찐 석진이는 같은 반 예린이에게 고백을 했다가 차이게 되는데…
작은 오해로 슬비와 석진이 교실에서 다투게 되고 함께 벌칙을 받게 됩니다.
청소시간 슬비의 노래 소리를 들은 예린이가 초등학생 아이돌 뽑는 오디션 소식을 전하고…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슬비는 뚱뚱한 석진이를 설득해 함께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오디션 당일 슬비가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하자 석진이의 빠른 대처로 노래는 무사히 마쳤지만…
심사위원으로 부터 슬비는… 좋아하는 것만 골라먹는 편식하는 어린이처럼…
노래도… 잘하는 부분만 열심히 부르고 어려운 부분은 슬쩍 넘어가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과연 슬비, 석진 팀이 본선 진출하게 되었을까요? 뒷이야기는 직접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탄탄한 스토리와 귀여운 그림으로 구성된 마인드스쿨 시리즈는…
같은 또래 등장인물 친구들 모습에서 우정, 화해, 정직, 배려 등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답니다.
골고루 잘 먹는 저희 딸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이 맛있는 것을 왜 안 먹지?’ 하면서… 편식하는 슬비 모습에 안타까워하더군요.
마인드스쿨 14권은 편식하는 저학년 친구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로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