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아보는 순간 마녀 위니책이 생각이 났는대요
우리나라에도 마녀 위니 같은 귀여운 마녀를 소재로 한 책이
시리즈로 나와있으면 아이가 정말 재밌게 읽겠구나 생각했는데
때마침 저의 바램을 채워주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현재 성균관대 국문과에 재학중인 작가가 쓴 ‘빨간 머리 마녀 미로’
학교에 다니는 빨간머리 미로가 주인공으로
막 학교 다니기 시작한 8살 아이에게도 호기심 있게 다가오는 주인공이였어요
보육원에서 자란 미로는 드디어 따뜻한 가족이 생기게 되고
친절한 수리네 식구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되고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미로를 주제로 재미난 이야기가 그려진다면
시리즈로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농후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기 발랄 8살 따님에게
빨간 머리 미로는 옆집 친구같은 느낌으로 다가올거 같아서
읽혀주고 싶어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식탁 위에 슬쩍 올려놨더니
역시 반응 대박ㅋ
밥 먹으며 책에서 눈이 때어지지 않더라구요
부모님이 없는 미로를 보며 속상해 했다가도
생생 발명품을 보면서 자기도 발명품을 만들어 보겠다며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ㅋ
책으로 감동을 느끼고 재미를 알아가는 따님을 보고 흐뭇했답니다!
한참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읽기 좋은 8살 아이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입니다^^
빨간 머리 마녀 미로
보육원에서 자란 빨간 머리 미로는 머리가 빨간 색이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는대요
우연히 수리네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천재 발명가인 수리를 만나게 되고
뭐든지 찍기만 하면 살아 움직이는 발명품 생생사진기로
쓱싹 고무, 반쪽 신사를 만들어내어 진짜 부모님을 찾고, 만들고 싶은
미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다는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