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
초등학생…
비룡소
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를 읽어보면
한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려간다는것
상황을 보는 입장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것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던지는
작은 울림도 있다
연우라는 아이를 통해
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된 우리의 아이들은 작은사회에서 살고 있는것같다
정말 코끼리가 우리집에 사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부모님에게 자꾸 이야기한다
“엄마 우리집에 코끼리가 살아요!”
“우리 코끼리 키우면 안돼요?”
하지만 그 소리뒤에 있는 울림을 알지 못하는 어른들
모든 상황을 아이들의 마음에서 보아주어야만 할것같다
책을 읽고 난 뒤 우리 아이는 어리둥절이다
고양이가 없어졌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고양이에게
마음을 주었던 아이가 고양이를 궁금해하네….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면
그냥 나의 작은 일상!이라 생각하나보다
아이의 어리둥절한답에 책을 읽어보니
어린시절 내게도 있었을법한 사건들의 나열
그리고 다양한 감정들이 적혀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이야기!
그 아이들의 감정을 말해주는 책!
그래서 더욱 자세히 보아야할만한 스토리!
아이와 책을 읽고난 뒤 느끼는 감정은 달랐지만
‘우리집에 코끼리가 산다’라는 아이의 말을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