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읽어본 ‘여우와 메추라기’ 막 6세가 된 짼이 2017년 1월 1일 처음 읽은 동화책이 되었어요
올해 막 6세가 된 짼. 슬슬 창작이나 고전 전래동화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창작 전래동화 ‘여우와 메추라기’를 읽어보았네요
영리한 메추라기가 여우에게 잡아먹힐 뻔 하다가, 꾀를 써서 여우를 속이고 안심시킨 다음, 여우에게 되려 복수 (?) 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낸 ‘여우와 메추라기’ 짼도 여우가 메추라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메추라기가 여우를 안심시키고 먹을 것을 제공해주자 ‘친구’라고 부르는 모습에 여우가 왜 잡아먹으려고 한 메추라기를 친구라고 부르냐며 여우를 타박했어요 ㅋㅋ 6~7세라면 친구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입해서 읽어주면 확실히 공감할만한 창작 전래동화 글밥도 딱 적당한 수준이고 삽화는 종이공예 작품이라서 입체감도 있고 아이도 더 좋아했던 ‘여우와 메추라기’에요
‘여우와 메추라기’를 읽고 해 본 독후활동은 색종이로 여우 만들기와 메추라기 그리기 요즘 색종이로 여우만들기에 꽂힌 6세 짼에게 딱 맞는 독후활동 ♥
엄마도 짼도 원하는 색 색종이로 여우를 하나씩 만들어보아요 색종이로 여우를 만든 다음, 눈과 코, 입을 그리면 완성! ‘여우와 메추라기’에 나온 대로 여우 입은 흰색으로 색칠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추라기는 아직 그리는데 자신이 없다고 해서 더 자신이 없는 엄마가 그려보는 걸로 짼은 몸통 부분을 색칠하고, 엄마는 날개 부분을 색칠하고, 위에다가 나뭇가지도 그려서 색칠해주었어요 완성해놓고 보니 날개 부분은 색종이를 찢어서 모자이크로 표현 했으면 더 재미있는 작품이 되었을 것 같아요
미술 활동은 가이드라인 없이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대로 두는 편이라서 몸통도 원하는 대로 종이로 하게 두고 풀밭만 오려서 주었더니 꾹꾹 풀로 붙여주었어요 책도 읽고 여우도 만들고 즐거웠던 2017년 새해 첫 날 ♥
6세가 되었으니 전래동화도 자주 읽어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