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전래동화34 [여우와 메추라기]
6-7세 추천 그림책
우리집 공주님은 공주답게 공주님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전래동화는 많이 접해보질 못했어요.
엄마도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아이가 좋아할만한 창작그림책을 선택하다보니
정말 전래동화로 읽어본게 손에 꼽더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흥미를 가질지 몰라 고민만 하다보니 편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보면 출판사가 거의 비슷비슷해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비룡소 책들인데 이상하게 비룡소 책은 아이 연령대의 책이 아니라
아이 연령보다 한단계 높은 책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다 만나게 된 비룡소의 전래동화 책이에요.
이 동화책의 특징은 여러상을 수상한 아동문학 작가님의 글과 개성있는 입체 그림이 만난 옛이야기라는 점이에요.
아이가 과연 흥미를 보일까? 궁금했던 이야기는 꾀많은 여우와 재치있는 메추라기가 밀당을하며
만들어낸 재미있는 동물이야기에요.
그림을 층층이 세워서 입체감을 살린게 매력적이에요.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
종이로 만든 그림책 주인공이 참 멋지죠?
아이도 그림책을 보자마자 동물들을 종이로 만들었다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얼마전에 종이나라 박물관에서 종이로 만든 다양한 작품을 관찰하고 접해본 터라 아이의 눈에 더 잘보인 것 같아요.
신기하게 보면서 자기도 만들어보겠다며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보더라구요.
아이가 그림에만 호기심을 보이고 이야기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지 않을까 했는데,
만약에 여우였다면? 만양에 메추라기였다면?
하고 한번 질문했더니 자기가 생각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쏟아내더라구요!
전래동화는 재미없어할 것이라고 생각한건 모두 엄마의 편견이더라구요.
메추라기 사진도 찾아보며 생각해보고 하루종일 책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글과 그림 모두 아이를 만족시켜준 그림책이에요.
앞으론 다른 전래동화도 자주 접하게 해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