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롤러걸이야기!!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12월 16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뉴베리 명예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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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제이미슨의 롤러걸은 엄마의 마음도 12살이 된 딸아이의 마음도,

만화책이라면 어떤 종류에 상관없이 읽는 둘째 아드님도… 참 재미있게 봤다.

롤러스케이트를 신나게 타고 있는 여자아이의 활짝웃는 모습이 웬지 모르게

사로잡는다. 아마 우리집 꼬맹이들도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12살 애스트리드의 롤러더비가 되기 위한 도전이 참으로 돋보였다.

첫장을 넘기면 무언가 불만이 가득한 표정, 아닌 화가 난 표정의 애스트리드를

만난다. 표지와 다른 모습!! 왜 이 아이의 모습이 이런가? 싶어 책 속의 내용이

궁금해 진다.

난 먼저 부모님의 교육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나름 교양수업이라는 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소개하는 것!!

여러가지 수업중에 애스트리드의 마음을 사로잡은 ‘롤러더비’ 관심은 도전으로

바뀌는 것!! 이것이 애스트리드의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단순이 롤러더비 도전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한 일 뿐아니라 친구와의 관계를

너무도 잘 설명되어 있다.

특히 큰 아이는 처음 눈을 뜨면서 본 절친이 있다.

아직도 같은 학교, 같은 교회, 같은 학원….

애스트리드와 니콜같은…

사실 엄마의 걱정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관심사도 다르고, 어느 순간 서로 마음이

다툴수도 있는 상황에 엄마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아이는 그 순간을 잘 이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궁금해질 뿐이다.

12살의 이 아이들은 서로 비슷한 관심을 가진 새 친구를 사귀기고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기 위해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 것을 대면할 수 있는 용기 또한

가지게 되니…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참 귀한 책이라 생각된다.   난 애스트리드의 엄마의 교육에도 박수를 치고 싶다.

왜냐하면 롤러더비는 싸우는 경기이다. 물론 그 속에서 다칠수도 있고, 거칠어지고,

지저분해지고, 머리 염색을 하고 온 아이를 그대로 받아 줄 수 있다는 것이…

아이를 존중해 주는 마음 또한 배우고 싶다.

이 아이가 친구와 헤어지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또 롤러걸로서의 도전을

응원해주는 멋진 엄마!!

나는 그럴 수 있을지…. 이 아이를 포옹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벌써 12살이 된 딸!!

그리고 슬슬 말이 없어지는 딸!!

하고 싶을 때만 말 하는 아이의 마음을

좀더 기다려 주고, 이해해 주고 싶다.

하영: 롤러스케이트를 못타지만 롤러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긴게 신기하다.

혼자 집에 가는게 무서웠을텐데 잘 갔다.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용기를 내서 엄마에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해야겠다.

하진 : 잘 못타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기까지 많이 넘어진다. 그리고 정말 롤러스케이트

대회에 참석한다. 나는 아픈게 제일 싫은데 주인공은 아파도 열심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