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짭조름한 여름날.. 을 시원한 삶으로..

시리즈 블루픽션 52 | 오채
연령 1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7월 11일 | 정가 12,000원

우리들의 짭조름한 여름날

표지에 보면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은 딸.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본다.

근데, 나도  저랬던거 같다.

​우리 엄마처럼 내가 나중에 아이를 낫는다면 이렇게 키우진 않겠어~ 엄마를 닮진 않겠어 하는 그런 마음.

차례 속 제목을 보다보면~ 야반도주 뭘까 뭔 문제이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고장 난 우리 마음을 고쳐 줄 진정한 보물은 뭘까?

딱 나에게 맞는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또한도 그런 삶이 아닐때가 참 많은데 말이다.

16살 초아, 7살 청록이, 36살 먹은 엄마,아빠.

어느 외딴섬.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에서의 보물찾기.

엄마의 계모임이 잘못 되어서 쫓기다 싶이 내려온 외할머니가 살고 계신 외딴섬.

보물을 찾아서 다시 서울로 돌아가려는 엄마. 누가 보물을 찾게 될까?

계모임에서 돈을 날렸다…

​책 속 엄마는 정말 생각이 없는거 같기도 하다.

​딸 입장에서 본다면, 아니 엄마가  엄마로써 자식을 잘 키우고 해야하는데. 계모임에서 이런 꼴이라니 생각할꺼 같다.

아이는 이런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할꺼 같다.

인생은 아이러니한 삶.

 

인생역전 한방이면 !! 된다는 그런 마인드의 엄마. 그런 엄마가 너무나도 싫을것만 같다.

엄마와 자식과의 관계도 참 중요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인생역전을 꿈꾸는~ 엄마와 딸…

짭쪼름한 더운 여름날~을 어떻게 시원한 삶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