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호러 특급 – 6. 죽음을 부르는 광대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1월 31일 | 정가 9,000원

[고릴라 박스(비룡소)] 구스범스 호러 특급 – 6. 죽음을 부르는 광대

지은이 : R. L. 스타인

 

 

 

 

 

 

 

<구스범스 호러 특급 시리즈> 중 6번째 이야기 , <죽음을 부르는 광대> 입니다. 표지만 봐도 뭔가 등골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하는 구스범스 시리즈…. 그 중에서도 공포와 스릴이 한층 더 강해진 ‘호러 특급 시리즈’ 입니다. 구스범스 시리즈 열혈팬인 저희 아들도 호러 특급은 선뜻 읽기가 겁이 난다고 하네요….^^ 어떤 공포가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되는 책,  구스범스 호러 특급 – 6. 죽음을 부르는 광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구스범스 시리즈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공포책이 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걸까? 의아했었는데 아들과 함께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작년에는 구스범스를 영화로도 만났었죠. 저랑 아들도 함께 영화를 봤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에서 본 ‘R. L. 스타인’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으니깐 몰입도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정말 영화 속 주인공 아저씨가 이 이야기를 썼을까?… 상상하는 즐거움까지….^^

 

 

 

이번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광대인 ‘킬러’ 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레이’의 삼촌이기도 해요. 외모가 조금 무시무시 하지만 사실은 레이에게 너무 재밌고 다정한 멋진 삼촌이에요.

 

 

으으으… 첫 페이지를 펼치자말자 오싹하게 하는 멘트와 함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가 스타인의 인사말로 이야기는 시작을 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레이는 그 서커스단에 가지 말았어야 해…’ 라는 글이 암시하는 부분이 아주 크답니다. 명심해 두세요… 레이는 그 서커스단에 가지 말았어야 했어요… 하지만 레이가 그 서커스단에 가지 않았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들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을 거에요. 이 말의 의미는 직접 책을 읽어보고 알아가는 재미를 위해서 살짝 숨겨둘께요….^^

 

 

주인공 레이는 조금 엉뚱하고 장난기 많은 개구장이랍니다. 어느날 친구 헤더와 과학 숙제를 하다가 동네에 공연을 온 ‘핑거 형제 서커스’를 구경하러 가게 됩니다.

 

 

두 아이 모두 서커스를 구경할 수 있는 돈이 없어요. 그때 레이가 천막 안으로 몰래 들어가자고 제안을 하고… 그렇게 몰래 서커스를 보기 위해 잠입을 하던 두 아이는 아주 무섭게 생긴 거인 광대에게 걸리고 맙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 험상궂게 생긴 광대 아저씨는 외모와는 달리 참 착한 광대였어요. 광대 아저씨에게 ‘테오’ 삼촌 이야기를 하다가 ‘광대 거리’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광대 거리’…. 과연 그 곳은 어떤 곳일까요?

 

 

우여곡절 끝에 아빠를 만나서 집으로 돌아 온 레이 테오 삼촌으로부터 올여름에 서커스단에 와서 지내라는 초대장이 와 있어요. 흥분과 기대로 여름 방학만을 기다리는 레이 드디어 방학이 시작되고 삼촌과 함께 삼촌이 일하는 ‘코코 서커스단’ 으로 갑니다. 서커스단에 도착한 첫 날 수조 속으로 사라지는 광대를 보게 되는데요 삼촌은 뭔가 숨기는 듯 수조는 보지 말라고만 하고 아무도 수조에 대해서도…그 광대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도 말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

 

 

서커스단의 ‘하하’ 단장 광대들 모두 단장을 무서워하며 피하는데 아무도 그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요. 그저 단장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만 합니다.

 

 

단장의 딸인 ‘디애나’ 처음엔 단장의 딸이라는 이유로 많이 불편한 존재였던 친구지만 레이를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친구에요. 칼을 다루는 솜씨가 최고인 소녀에요.

 

 

레이의 룸메이트 ‘핑퐁’ 아저씨 레이의 실수로 단장의 미움을 싸게 되서 수조에 빠지는 벌을 받게 되요. 수조에 한 번 빠진 광대들은 그 이후로 두번 다시 볼 수 없게 되는데… 과연 핑퐁 아저씨는 무사할까요?

 

 

서커스단에 도착해서부터 계속해서 알 수 없는 일들과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는 레이 서커스단에 온 지 겨우 이틀째인데 이제 더 이상 레이에게 서커스단은 즐거운 곳이 아니에요. 레이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칼 숙소 밖에서 레이의 이름을 속삭이던 목소리와 계단 앞에 쌓여 있던 생선 내장 더미 반으로 잘린 레이의 광대 신발 그리고 광대 거리로 보내질 까 겁내며 하하 단장을 두려워 하는 광대들 수조 속으로 사라진 룸메이트, 핑퐁 아저씨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테오 삼촌을 찾아가는데요 킬러 광대 분장을 지우고 있는 테오 삼촌은… 테오 삼촌이 아니었어요. 테오 삼촌 또한 레이에게 초대장을 쓴 바로 직후에 단장과 심하게 다투고 광대 거리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삼촌을 구하기 위해 광대 거리로 떠나는 레이 레이는 광대 거리에서 삼촌과 핑퐁 아저씨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여기서 잠깐… 앞에서 잠깐 얘기 했었던 디애나도 기억해주세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서바이벌 가이드 : 죽음을 부르는 광대에게서 살아남기> 코너가 실려있어요. 조금 황당하게 보일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저희 어릴 때 강시나 좀비에게 잡혀가지 않기 위한 비법 같은… 그런 기분으로 저희 아들도 열심히 숙지했답니다….^^

 

 

 

구스범스 1편부터…최근 26편까지… 구스범스 시리즈라면 통달한 울아들

 

 

 

이제까지 보아 온 구스범스 시리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공포 이야기 ‘호러 특급 시리즈’로 새로운 구스범스의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자극적인 대사나 무시무시한 비주얼의 괴물이 등장하지 않아도 책을 한 번 펼치면 마지막장까지 다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구스범스 시리즈 다음 시리즈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