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룡소의 그림책 중 윌리엄 스타이그의 「하늘을 나는 마법약」 을 소개해볼까 해요! 윌리엄 스타이그는 인기 있는 카투니스트로 활동하다가 61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요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각종 아동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그림책 작가로 사랑받고 있어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아벨의 섬」,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등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슈렉」도 그의 작품이예요 그럼 오늘 소개할 「하늘을 나는 마법약」 그림책을 한 번 살펴볼까요~?
▲ 주인공 골키는 엄마 아빠가 안 계신 틈을 타 부엌에 들어가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 마법 약을 만들어내요 그리고는 집 앞 나무 그루터기에 마법 약이 담긴 병을 내려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주문을 외워요 마법의 힘이 나타나기 전에 코끼리 바위에 가려던 골키는 푸른 풀밭에 잠시 누워 있다가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아요
▲ 그런데 바로 그 때! 잠든 골키의 몸이 물거품처럼 두둥실 떠오르며 천천히 떠가기 시작해요
▲ 잠에서 깬 골키는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여기저기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요 이에 골키는 여러 가지 묘기를 부려보기도 하며 여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녀요
▲ 그러던 중 어느새 날은 어두워지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가만히 멈춰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골키. 골키는 다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윌리엄 스타이그의 「하늘을 나는 마법약」은 우리가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하늘을 나는 꿈을 환상적인 글과 풍성한 그림으로 표현해 낸 그림책이예요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천연덕스럽게 넘나드는 그림은 이야기의 주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네요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보고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 뼘 더 자라나길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