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한살이를 담은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중에서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 를 만나보았어요.
장수풍뎅이의 한살이 과정을 세세하게 맑은 글로 알수있고
장수풍뎅이의 모습을 너무 고운 세밀화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너무나 친근하게 장수풍뎅이에 대해서 알수있었지요.
장수풍뎅이는 참나무즙을 먹고 살지요.
장수말벌이 독침을 찌르려고해도 딱딱한 갑옷을 입은 장수풍데이는 끄덕이 없어요.
장수풍뎅이는 밤에 생활을 하더라고요.
날이 밝으면 썩은 나무나 낙엽 밑으로 들어가 잠을 자고말이죠.
장수풍뎅이 알은 쌀알보다 조금 크답니다.
한달쯤 지나면 애벌레가 나오는데 애벌레는 부엽토 속 양분을 먹고 자란대요.
그리고 세 번이나 허물을 벗지요.
허물을 벗을 때마다 몸이 2배로 커지는데
그림에서 애벌레의 크기를 보면서 얼만큼 커지는지 알 수 있어서
아이와 비교해가며 재미있게 봤답니다.
이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적이 있나봐요.
두더지가 냄새로 애벌레를 찾아내나봐요.
겨우 살아남은 애벌레들은 겨우내 여러 마리가 모여 겨울잠을 잔대요.
애벌레는 번데기 방을 만들어서 한 달쯤 지나면 노란 옷을 벗고 하얀 번데기가 나와요.
그 속에서 허물을 벗어 장수풍뎅이가 나오는거지요.
딱딱한 갑옷을 입고있는 장수풍뎅이이지만 적도 있더라고요.
까치와 박쥐 말이죠.
까치와 박쥐가 장수풍뎅이를 먹을 수 있다니
이 책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걸 알게되니 너무 좋더라고요.
낮에는 까치가 냄새로 장수풍뎅이를 찾아내고 밤에는 박쥐가 초음파로 장수풍뎅이를 찾아낸다고해요.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만나보았는데 다른 시리즈들도 너무 읽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