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길가면서도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지요?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는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서로간의 대화가 줄어드는 요즘 사람들…

아이와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책을 만났어요.

비룡소 /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늘 같이 붙어 다닌다 하여 세박자라는 별명을 지닌 세 친구~!!

기웅이, 동훈이, 민수~!!

세박자는 청소도 같이 하고 모둠도 같이 하는

늘 같이 다니는 친구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 세 친구 사이가 서먹서먹해졌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아침 청소를 해야 하는 세박자~!!

그런데 모두 잊어버리고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느라 아침 청소를 잊고 말았어요.

선생님의 불호령에 서둘러 칠판을 닦으려 했는데

그 순간 세 아이들의 손이 칠판에 딱 붙어 버리고 말았어요.

    

 

 무슨 이유에서 칠판에 붙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거짓말처럼 세 아이들의 손이 칠판에 철썩 붙어 버렸어요.

아무리 떼려고 해도 세박자의 손은 떨어지지 않았지요.

무슨 이유일까요?

이 이상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어른들을 회의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구급대원 아저씨도, 칠판 납품업체 아저씨도, 학교 건물을 지은 사람들도

119 구급대원도, 선생님도

서로 다른 사람을 탓하기만 하네요.

     

티격태격 하는 세박자를 두고

학급 친구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어요.

참기름, 주방세제, 샴푸, 린스 등 미끄러운 것들을 가지고 와서

세박자의 몸에 발라주었어요.

어른들도 머리를 모았어요.

만능 박사님을 모셔와서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무당, 신부님, 스님 등 철학적으로 해결하려고도 했어요.

하지만 칠판에 붙은 세박자는 꿈쩍도 안했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한건 세박자 스스로였어요.

서로의 발로 등을 긁어주기도 하고, 콧구멍을 후벼주기도 하고…

세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서로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고마웠어요.

셋이 함께 있으면 무얼해도 신나고 웃음이 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세박자~!!

평소와는 다르게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 진지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다 보니

서로의 마음이 이해되고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 진것을 느꼈어요.

말하지 않고 쌓아두는 것 보다

지금처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게 훨씬 좋다는 것을 깨달은 세박자~!!

그 순간 이상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과연 세박자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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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각자 자기만의 세상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너무나 당연스러운 풍경이 되어버렸지요?

바쁘고, 귀찮고,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벽을 만들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서로간의 소통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