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대선이 한창 이슈인 요즘에 맞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꼭 투표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정치외교라는 진로에 관련된 책이었다
그러고보니, 책 표지에 정치외교학이라고 쓰여 있는 걸 난 간과했나보다.
책의 목차는 이렇게 나와있다
정치학에 대한 설명, 정치외교학의 거장, 그리고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변
이 책은 어린이가 기초적인 정치 외교학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글 같다.
특히 무엇이 궁금한지에 대한 부분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의문이 생길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잘 설명해 주었다.
요렇게 밝은 느낌의 삽화와 글씨체로 아이들이 딱딱하지 않게 글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내용을 보면, 정치나 외교에 대한 어원 설명 부터 정치의 발전과정 또한 잘 풀어놓았다.
우리나라의 정치 역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관점에서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 정치를 더 자세히 다루었다면 진로에 관한 책이 아닌 역사에 관한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정치외교학이라고 되어있는데 외교보다 정치에 더 많이 기울어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정치 외교학이라는 것에 대해 맛보기 좋은 책같다.
5.6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