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달빛드레스 도난 사건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국내 최초로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타깃의 걸스 픽션을 공모한 No. 1 마시멜로 픽션은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의 심사를 거쳐 요즘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고민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을 찾았다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미카엘라_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선정의 영광을
다들 그랬다고 하는데.. 나 역시
이 책이 그냥 외국작가의 유명 번역본인줄 알았다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분위기의 학교내용때문에 당연히.. 그런데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
10대의 우리나라 여아들이 뽑았다는데서
우리의 감성과 우리의 느낌적인 느낌 ㅋㅋ 가득 담겨 있다는 걸
앞에서 소개했듯 이 책을 뽑은 걸스 심사위원들의 추천사 역시 이 책의 궁금증을 더해준다
정말 엉덩이가 붙어 버렸다니.. 우리 딸도 실은 그랬다
이 책이 온날 바로 의자에 앉아서 바로 쑥.. 읽어버려
저아이가 제대로 다 읽은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카엘라이다
운동선수의 집안이라 겉으로는 남자답고 털털해보이지만
실제는 10대 여아들처럼 완전 멋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남자주인고 유진
미카엘라의 단짝 카밀라
저기 옆에 왠지.. 저렇게 떼를 지어 다니면 무서운데
저 아이들이 미카엘라와 경쟁구도를 가게 될 주요 인물들이다
미카엘라 학교에서는
200년 전통의 ‘브링턴 아카데미’ 기숙 학교로 전설의 보물을 찾아 ‘두꺼비잡기 대회’가 열리는데
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미카엘라의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이다
미카엘라가 두꺼비 잡기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자신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착한 아이라고 집안 식구들이 생각하는데
오히려 예쁜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 안좋아 할까봐
두꺼비를 잡아 자신이 운동도 좋아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이다
그러던중.. 수상한 장면을 목격하는데
이 책의 포인트.. 가끔 이렇게 만화도 나온다는 점
두꺼지 잡기 대회는 여러 미션이 있는데
아이들이 이 미션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우승자가 되려고 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정말 재미있다
미카엘라는 브링턴 아카데미 200년 전통의 보물찾기 대회 ‘두꺼비 잡기’에 사활을 건다.
네 번의 미션을 모두 통과해 우승을 거머쥔다면 전설로 내려오는 네 가지 화려한 보물, 은하수 목걸이, 별똥별 구두, 샛별 티아라,
달빛 드레스를 걸치고 전교생 앞에서 ‘난 볼품없는 운동선수가 아니라고’ 드러낼 수 있게 되니까
그러나 처음에 나왔던 만화 장면이 아주 중요한 복선이 되는데
달빛 드레스가 그 수상한 그림자에 의해서 사라졌다는 말씀..
이것까지 해결해야 하는 미카엘라
ㅋㅋ 신데렐라처럼.. 난 이 장면이 좀 그랬다
전설로 내려오던 4가지 보물을 모두 걸치고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미카엘라
과연 우승자가 되었을까.?
ㅋㅋ
진짜 10대 여학생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험. 스릴. 추리. 로맨스까지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답다
ㅋㅋ 우리도 올해 꼭 지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