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공원부터 숲과 바다로 떠나는 신나는 ‘자연 체험 학습’
체험 활동 방법과 생태 정보가 쏙쏙! 초등 자연 체험 학습의 도우미! <어스본코리아>의 <캠핑부터 관찰까지 신나는 자연 학습> 입니다.
내용을 보기 전에 그림부터 너무 마음에 든 책이에요.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그려진 삽화와 색감이 책에 대한 흥미를 더 높여주는 것 같아요.
자연 체험 학습의 도우미답게 바닷가와 강가, 야생 동물, 나무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체험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숲 속 캠핑도 따로 설명이 되어있어요. 날씨에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밤에 다니는 동물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관찰 할 수 있는 야간 관찰도 배울 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자연 체험 학습을 즐기기 전에 자연 체험 학습이 이루어지는 야외에서의 안전수칙과 이 책을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알아봅니다.
지도, 방수 담요, 모자, 먹을거리, 방수 신발, 우비… 먼저 야외 활동을 할 때 꼭 챙겨야 할 유용한 물건들부터 알아봅니다.
탐험할 장소와 대상을 여러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맞춰 책을 찾아볼 수 있어서 더 편하고 좋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위해서 [!] 표시는 좀 더 주의깊게 봐 주세요….^^ 자연 체험 활동인 만큼 자연을 지키며 안전하게 탐험하는 게 가장 우선이겠죠?
먼저 <바닷가와 강가 체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여름이 시작된 요즘, 가장 즐겨찾게 될 체험 장소이기도 해서 더 열심히 읽어보았어요.
먼저 <바닷가> 에서는 조수 웅덩이, 게 잡기, 바닷가 관찰, 모래 사장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너무나도 흔한 풍경들이라 오히려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것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바라보니 이제껏 보지 못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얼마전에 대부도에 가서 아들이랑 신나게 게도 잡고 고둥도 잡고 놀다 왔는데 다음번엔 책에서 배운 ‘게 잡기’ 방법을 한 번 이용해 봐야겠어요….^^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간단한 놀이법들을 배워보는 <바닷가 활동> 입니다. 물수제비 뜨기, 모래 다트, 양동이 채우기 시합, 조류 기록하기… 모두 특별한 재료가 필요없는 활동들이라 마음만 먹으면 바로 즐거운 놀이를 즐길 수 있겠어요. 다음에 바닷가에 가면 꼭 한번 해보고 와야겠네요.
<강가 활동>에서도 강의 깊이 재기, 뗏목 만들기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생물 관찰하기>, <둑 만들기> 우리 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개울둑 만들기… 이제까진 둑만 만들고 허물며 놀았는데 다음번엔 뜰채를 준비해서 물속에 사는 생물들도 관찰해 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체험 활동중에 활용하면 좋을 팁들도 잊지않고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의 끝부분엔 책 속의 낱말 가운데 꼭 알아두어야 할 낱말들의 뜻을 모아두었어요. 아직 아이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속의 내용 중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따로 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찾아보기> 코너도 따로 있어요. 아이들, 책 읽고 나서 특히 더 관심있었던 건 자주 찾아보게 되는데 이름을 찾으면 내용이 실린 책의 페이지가 바로 보이니깐 참 좋네요. 요즘은 자연 체험 활동을 위한 수업들도 다양하게 많은데 굳이 프로그램이 짜여진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어스본의 <캠핑부터 관찰까지 신나는 자연 학습>, 이 한권만 있으면 알찬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머지않아 벌써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요 이번 여름방학엔 아들과 함께 좀 더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