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의 옛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세계의 옛이야기는 명작동화와는 좀 다른 그런 이야기들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전래 같은? 그런 느낌이면서
그 나라만의 색다른 문화도 알 수 있는데요
창작동화와는 또다른 그런 재미는 줘요
비룡소에서 나온 세계의 옛이야기 53번째
투르크메니스탄의 옛이야기
투르크메니스탄이라..
처음 들어 보는 나라인데요 거기에 용이라니….
이야기의 시작은 용의 가족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이 되요
주인공 이름은 미르하이
아기 용인데 이 아이는 다른 용과는 좀 다른가봐요
불을 내뿜지 못한다네요
남들과 다름을 지녔다는거
참 쉬운일이 아닌데….
그런데 이웃마을에는 사람들이 산데요
사람과 용은 어울리지 않는데요
사람은 용을 무서워 하고
용은 사람들을 싫어하고
그런데 왜 싫어 하고 무서워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요
옛날부터 그냥 서로의 다른 모습에 그리 생각을 했던것인지….
근데 사람들의 의상이나 생김새 등이 우리와는 조금 다르네요
미르하이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 찾아가는데
모두들 용이라면서 무서워 하면서 피해요
하지만 한 아이만은 웃는 모습의 미르하이를 보고 피하지 않아요
오히려 가까이 가죠
겉모습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려는 듯 한 모습이네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웃는 얼굴의 용과 친해진 아이
외양에 대한 편견이 없는 아이와 잘 웃는 용
둘로 인해서 사람과 용은 친해지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미르하이는 불을 못 내뿜는 대신 다른 장점을 발견하게 되고
행복해지는 내용으로 끝이 나요
세계의 이야기 이다보니 그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투르크메니스탄이란 나라가 실제로 있고
중앙아이사에 있군요
그림이 너무 예쁘다면서
제목을 또박 또박 읽어요
그러면서 용이 웃기도 하냐고 ㅜㅡ
용에게도 가족이 있는 모습이 신기한 7살 아이
그림이 맘에 든다면서 용의 집은 이렇게 생긴거냐는 둥
용은 왜 이렇게 생겼냐는 둥
그러면서 용인데 왜 불을 못 뿜는냐는둥…
질문이 참 많네요
모습이 다르다고 무조건 무서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
어른들이 무섭다고 했다고
경험해본적도 없는데 무조건 피하고만 보는 아이들
하지만 용감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 한명은 전혀 다르게 행동을 하는데요
그런게 신기한듯 바라보는 아이
지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보는게 아닌
우리나라 어딘지부터 찾는 아이
헐….
그 후에 그 나라를 알려주니
엄마 여긴 비행기 타고 가야겠다
너무 멀다
이러더라고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전통에 대해서도 배우고
세상에는 우리나라만 존재하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속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있다는 것도 알고
사람의 겉모습이 다는 아니라는 것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게 아니라 우선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
등등
책 한권으로 참 다양한 것을 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