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책편식없이 잘 보는 편이지만,
유독 과학관련 도서는 어려워해요
좀더 재미있게 과학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만나게 된 신기한 스쿨버스..
<뇌도 냄새를 맡는다고?>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듯 해요 ^^
스쿨버스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이에요
외모, 인종 등이 달라서 겹치는 캐릭터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성별이 헷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앞 페이지로 넘겨서 확인을 한답니다 ^^
뇌도 냄새를 맡는다고?
우리 몸의 감각에 관한 수업을 듣는 아이들..
프리즐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 학습을 떠났어요
초소형으로 작아지는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말이에요 ^^
프리즐 선생님은 좀 더 재미있는 수업을 위해
빈칸 채우기 게임을 제안하였어요
아이들은 귀, 눈 등 우리 몸의 기관을 통과하면서
추리를 통해 빈칸 채우기를 합니다
목구멍을 지나 코 안쪽으로 들어온 아이들..
마지막 문제를 맞히고는 밖으로 나온 후,
돗자리를 펴고 앉아 맛있는 도시락을 먹었어요 ^^
스쿨버스가 작아지는 장면을 보고서 둘째 아이가 나서더니 늘어선 버스의 개수를 세네요 요즘 숫자 세기에 한창 재미를 붙였거든요 ^^
책을 보면서 때마침 생각난 것이 하나 있어 알려주었어요 매운 것은 통증에 속한대 / 통증이 뭐예요? 아픈 거 말이야.. 매운 것은 혀를 아프게 한대 / 아.. 난 매운 거 잘 못 먹는데.. 큰아이가 단짠을 좋아하는지라 조금 시큰둥한 반응이었네요..
아이들이 특히 관심을 보였던 것은 귀 속의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달팽이관이 아니라 다른 기관과 뭉뚱그려 ‘속귀’라고 칭했더라고요 따로 표기를 했더라면 아이들이 더 흥미로워 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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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을 빠져나가라!
거미에 관한 수업을 듣는 아이들..
프리즐 선생님은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며
샬롯 아줌마 집으로 향하였어요
온통 거미줄로 뒤덮여 있는 집 풍경..
샬롯 아줌마를 찾아 날아다니다 그만 거미줄에 걸리지만,
다 같이 힘을 모아 위기에서 빠져나와요
모험을 끝내고 집 앞으로 와보니 어느새 샬롯 아줌마가 서 있는 거 있지요
사실 샬롯 아줌마는 거미를 연구하는 과학자였고,
아이들은 거미 박물관 (샬롯 아줌마의 집)에서 많은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하는 둘째 아이.. “엄마 왜 그림이 달라요???” 살펴보니 앞의 삽화보다 옅게 색칠해져 있더라고요~ “음.. 차별화를 두려고 그랬나 봐 좀 더 색다르게!!” 그제야 수긍하는 둘째 아이였습니다 ^^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는 아이들..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고요? 그럼 뭐예요? / 으응.. 거미는 그냥 거미래 아예 다른 종류지~ 몸의 구조에 따라 종목이 달라진다는 것에 아이들이 신기해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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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말미에는 앞서 나왔던 내용에 보태어
심층적인 정보을 전달해요
소장하고 있는 두권이에요
과학책이라 아이들이 관심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나름 괜찮은 반응이었어요 ^^
그렇다보니 나머지 시리즈도 욕심이 나더라고요
좋은 책은 완간으로 소장해야 제맛(?)이지요~~~
원제 : The Magic School Bus Comes to Its Senses
글 : 조애너 콜, 크리스틴 어하트 외
그림 : 브루스 디건, 캐럴린 브래컨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