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 그중 53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책을 읽어보았어요. 투르크메니스탄 옛이야기라고 하는데 조금 생소한 곳이기 하지만 웃는 용이라는 제목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어느 마을에 용가족이 살고 있었답니다. 용의 왕이라는 뜻인 미르하이라는 이름을 갖은 용이 있었는데 그 아기 용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있었답니다.
미르하이의 고민은 다른 용들처럼 불을 뿜지 못한다는거에요. 정말 고민이 되겠죠? 다른 용들과 다른 모습에 자신감을 잃기 쉬울거 같아요. 하지만 미르하이의 엄마는 현명한거 같아요. 미르하이의 엄마는 걱정하는 미르하이에게 모든용이 똑같을 필요가 없다며 미르하이가 잘하는 장점을 찾아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어느날, 미르하이와 엄마용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날아가다가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어요. 저희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미르하이와 엄마용이 누구를 보고 있는지 용의 시선을 손으로 내려보면서 흥미로워 한 페이지랍니다^^
엄마가 사람들은 용을 무서워 하고 용들도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미르하이는 사람들이 궁금했어요. 미르하이 눈에 비친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미르하이는 함께 하고 싶어져요.
미르하이는 사람들고 친해지기로 결심해요. 바로 웃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왜 불을 뿜지 못하냐고 물어봤어요. 그 질문에 고개를 숙인 미르하이.. 하지만 아이들은 할 수 있다며 격려해줬답니다. 그래서 미르하이는 눈을 질끈감고 뿜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활짝 피어났어요.
잘 웃는 용 미라하이를 보기 위해 용들도 사람들도 모였고 미릏이 덕분에 사람들과 용이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 모든게 사실이라고 하네요~ 마치!! 거짓같은 이야기지만 투르크메니스탄 ‘아나우’지역에 기념비까지 있다고하니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아이들도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책을 보고 기념비를 진짜로 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옛이야기하면 전래동화가 제일 많이 떠오르는데 다른나라의 옛이야기라고 하니 새롭고 즐겁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6세 ,8세 꼬맹이들이 재미있게 잘본
유아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