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코리아] 요리조리 열어보는 정글탐험
미나 레이시 글, 브렌던 그림 어스본코리아
♪ 정글 숲을 지나서가자~악어떼!
막내가 요즘 어린이집에서 배워서 부르는 노래에요. 정글.. 정글은 무엇이지요? 어디에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늘 정글이라면 정글북(정글이야기)에 등장하는 모글리가 사는 숲을 떠올리곤 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양한 지식과 흥미를 담은 책을 펴내는 어스본코리아에서 나온 [요리조리 열어보는 정글탐험]을 만나보았어요.
열면 또 열리는 플랩이 80개!
첫 장을 펼치자 마자 그 말이 실감이 나네요! 그림이 세로로 보게 되어 있으면서 한 눈에 정글의 단면을 보여주면서 말이에요!
정글은 무덥고 습한 열대 우림이에요. 이 한 문장으로 정글에 대한 정의를 내립니다.
세계 동물과 식물이 절반 넘게 정글에서 살아간다니, 이 책에서도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참 많겠지요!
정글에 대한 정의를 보여준 플랩을 넘기면, 지구상의 정글분포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 주네요.
적도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네요!
아프리카 정글만 떠올렸었는데, 아마존 강 유역의 남미에도,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정글이 있어요.
정글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이뤄진 나무 윗부분인 ‘캐노피 층’
그리고, 그 아래 관몰, 양치식물, 야자과 식물이 자라는 부분.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어두운 정글 바닥.
각 층마다 그 환경을 좋아하는 동물들과 식물들, 곤충들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어요.
플랩을 열면서 그 안에 살고있는 생물들을 만나는 깜짝 발견이 참 재미있어요.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각 층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는 동시에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정글의 모습도 함께 보여줍니다.
캐노피층은 아마존 정글의 모습을 담아 보여주고요~
인도의 정글에서는 사냥하는 동물들을,
아프리카 정글의 바닥에는 어떤 곤충들이 살고 있는지,
정글에서 자라는 식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 있는 동남아시아 정글을 보여 주네요.
두꺼운 보드로 되어 있는 책이라 몇 페이지 되지 않아서 만만하게 보았는데,
동물의 습성과 특징, 정글 식물을 플랩안의 플랩으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설명해 주니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정글에 관심을 보이는 어린 아이들은 플랩을 넘기며 그림으로 정글을 익힐 수 있고,
글을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지식을 전해주는 책으로 접근할 수 있는 책!
플랩을 열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들만큼 화려한 정글 색상을 담아 아이들이 보고싶게 끔 만들어 놓은 책!
어스본 [요리조리 열어보는 정글 탐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