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천도서 비룡소<이상하게 파란 여름>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은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덕분에 나도 읽고싶던책을 읽을 수 있어 방학은 이것만은 좋다. 초등6학년이 되면서 어떤 책을 권해야할지 읽혀야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비룡소의 책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편식없이 읽고 있다. 이번 책은 딱 청소년 특히 소녀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마음의 알게 모르게 자리잡고있는 상처들을 들여다보고 해법을 찾을수 있을 만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이상하게 파란 여름 “우리 모두 마음이 아프지 않나요?” 부제가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읽는 책, 제목도 시기적으로 딱이다.ㅎ
큰아이가 읽는 책은 먼저 엄마가 읽어 본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느낌을 이야기하는건 책을 읽는 재미와는 또다른 재미다. 아이들이 휴가 물놀이 하는 동안 난 세소녀의 이야기를 훔쳐보았다.
등장인물들 정리가 도저히 안돼서 큰딸에게 등장인물 프로필을 만들어 달라했다. 나도 나이가 드는가보다..ㅎ 세 소녀는 모두 상처가 있다. ▶아빠가 치위생사와 바람나 도망간 내성적이지만 의외로 적극적인, 할건 다 하는 레이미가 중심인물. ▶뉴욕에서 근무하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엄마와는 앙숙이며 때론 손지검을 당하는 대범한 베벌리 ▶엄마아빠가 안계셔 할머니와 함께 살며 보육원에가지않기 위해 버티는 뭔가 4차원적인 루이지애나 서로 다른 목적으로 무슨 ‘미스강원’같은 대회에 나가기위해 배턴트윌링을 배우던 차에 만나게 되어 서로를 알아가면서 또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단합하고 의지하고 그러면서 세 소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간다.
선명한 이미지와 현기증 날듯 아찔한 생각들 유머, 가슴 찢어질듯한 감정들, 그리고 매력적이고 또 매력적인 언어를 독자들에게 선사한 작품이라는 평이 있던데 매력적인 언어를 느끼려면 1975년 남부 캘리포니아 그때의 정서와 문화를 완벽하게 잘 알고 원서를 읽어야만 가능할것 같다. 요점은 좀 아쉽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표현, 묘사 세 소녀의 감정을 잘 표현해 놓아 소녀들이 공감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여름방학 맞아 세소녀의 이야기를 훔쳐보는 동안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상처를 남에게에서가 스스로 치유해나가길 바라는 마음과 역시 아이들에겐 친구가 제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 추천도서 <이상하게 파란 여름> 우리 모두 마음이 아프지 않나요? 우리도 상처가 있다면 우리 방법대로 잘 치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