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딱 읽기 좋아 보이는 책 물 좀 주세요!
물 좀 주세요는 아이들이 시원하게 욕조에서 물놀이에 한창인 표지지만, 비룡소 과학의 씨앗 라인의 책이라 이야기가어떻게 풀릴지 엄마는 궁금해집니다, 🙂 책을 받아들자마자 아이와 책장을 넘겼어요. ^^
책장을 넘기면,
물 좀 주세요! 다섯 글자와
아이들이 경험했을 법한 장면들이 반복 되어져요~ 아이와 함께 빵만들기, 모래놀이, 그림그리기등을 경험해본 터라
미쳐 깨닫지 못했던 물의 중요성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중간 중간 물의 쓰임이 물 좀 주세요. 물, 물, 깨끗이 씻는 물. 이런 식으로 반복이 되는데, 몇 글자 되지 않는 글로 강렬한 임팩트를 줍니다.
아이에게 굳이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지 않아도
요리할 때, 모래놀이 할 때, 그림 그릴 때, 목 마를 때, 세차할 때, 목욕할 때, 빨래할 때, 시든 꽃, 물고기, 논, 밭에 뿌려지는 비를 보여주며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로 전달됨을 느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물을 아끼라고 말하면서도, 왜 그래야하는지 설명하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이 책이 단번에 해결해줬어요. 🙂 주변 생활 속에서 아이가 접할 수 있었던 상황들을 묘사하여 지구의 생명을 모두 살리는 고마운 물을 쉽게 알려줄 수 있었던 물 좀 주세요. 과학의 씨앗에 무척 적절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와 즐겁게 책 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