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추천도서
비룡소 힐라볼라 둥둥둥
힐라볼라 둥둥둥은
비룡소 일공일삼 초등학교 3,4,5,6학년을 위한
창작 읽기책 시리즈에 포함된 책입니다.
책 겉 표지 알록달록한 색감에
우주선도 보이고, 마법 주문같은 책 제목으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게 느껴졌어요.
책을 펼쳤더니, 총 아홉가지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책 한권이 이야기 한종류가 아니라
미니시리즈처럼 책 안에 들어있는 아홉가지 이야기
한번에 책 읽는 분량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겠어요.
책 제목의 메인 이야기가 맨 처음에 배치되어 있어요.
구름 위에 둥실 떠오른 아저씨가 익살스럽게 느껴졌는데
하늘을 슝슝 날 수 있는 마술사 아빠와 주인공 진이의 이야기네요.
주인공 진이는 아빠처럼 하늘을 날지는 못해도,
카드 마술에 소질이 있는 걸 알게됩니다.
그런데 아빠 마술쇼 공연날, 아빠가 기대와 달리
공연이 잘 되지 않아 진이는 속으로 아빠의 주문을 외쳤는데
아빠는 하늘 높이 날아 올랐어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이 책은 아이들이 상상해보았을 법한 아홉가지 이야기들로
각각의 책 내용이 결말에 가서 함께 만나거나, 연결되는 이야기인가?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는데,
그냥 각각의 분리된 이야기예요.
그리고 책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결말은 책을 읽은 아이들 상상에 맡겨진 점이 색다르네요.
책을 읽은 그때 그때 아이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이끌어내기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