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이었나?
정유정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는 내가 청소년성장소설에 처음 눈을 뜨게 했던 작품이었다.
내 안의 고래를 찾아 떠났던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다룬 소설이다.
학교가 아닌 낯선 바깥 세계를 배경으로 무섭기도 하고 때로 설레기도 하는 모험이 펼쳐진다.
아직 읽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아니 이 소설은 다소 성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성인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에 나는 과연 나만의 고래를 찾았는가 자문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