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
2017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입니다.
이수지 작가님이 “그림책의 기본 조건을 완벽히 갖춘 수작”이라고 평했다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표지부터 웃기죠 ㅎㅎ
학교가는 길에 훈이는 두꺼비 한 마리를 구해 주었어요.
그림책답게 글밥이 많지 않아요.
훈이에게 보답으로 사소한 소원 한가지를 들어준다는 두꺼비.
그런데 꼭 사소한 것이어야 한대요 ㅎㅎ
내 소원은 짝꿍이랑 다시 친해지는 거야…
그건 안돼.
네 짝궁은 화가 많이 났거든.
그건 사소한 소원이 아니야.
그럼 미술시간을 체육시간으로 바꿔줄래?
그건 안돼.
다 같이 약속된 시간표를 지키는 건 중요한 거야.
이 소원도 사소한 게 아니야.
은근 단호박 두꺼비 ㅎㅎㅎ
훈이는 두꺼비에게 따졌어요.
도대체 사소한 게 뭔데??
사소한게 뭐냐고?
아주 작고 보잘것 없고, 뭐 암튼 그런거야.
화가 난 훈이는 두꺼비를 필통에 가둬버렸어요.
지우개좀 빌려줄래?
짝궁이 말했어요.
그런데 지우개를 두고 온 것 같아요.
두꺼비에게 다시 소원을 말하는 훈이.
과연 훈이는 사소한 소원을 말해서 두꺼비가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유치 아동들 뿐 아니라 초등 저학년까지 보아도 좋을 그림책.
보는 내내 재미난 내용에 미소가 지어지는 내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