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는 큰 아이가 어렸을적에 몇 번 읽은 적이 있다.
알음알음 주위 분들이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한다고 해서, 필독서라고해서 읽은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어떤 내용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를 않지만 과학 관련 재미난 이야기들을 해줬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찌하여 3~4년 전인데도 이리 기억이 가물거리는건지) 여하튼 오늘 만난 책은 기존에 알던 제목에서 하나가 더 붙어 있었다.
이름하여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새로운 버전인가 싶었는데 혼자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새시리즈라고 한다.
사실 나도 이번에 알게 된거지만 기존의 <신기한 스쿨버스>는 출간된지 벌써 30년정도 된다고 한다.
아마도 시기상으로 나도 초등생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여하튼 그때부터 많은 사람들이게 사랑을 받던 책이고,
이번 시리즈는 특히나 과학 용어가 낯선, 아이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초등 저학년 타겟으로 나온 것 같다.
과학을 학교에서 교과서로 접하기 전에 쉽고 재미있게 알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책 자체도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굉장히 쉬운 내용이고 분량도 많지 않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해서, 궁금한 것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 주고 싶은 선생님과
신기한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여행을 하면서 과학을 손쉽게 알려주고 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야호 공룡이랑 날자’란 키워드로 수백만년 전 중국으로 날아가(살포시그림에 중국과 한국이 표기되어 있어서 괜시리뿌듯했다 ) 공룡을 만나기도 하고, 곰을 만나서 겨울잠을 자기도 하며 재미있게 스토리를 끌어 가고 있다. 특히나 뒷부분에는 ‘신기한 과학교실/과학상식/프리즐 선생님의 노트 엿보기’같은 과학 지식도 담겨져 있어서 과학지식도 자연스럽게 익히게된다고나 할까?
책이 와서 아이들에게 주자마자 정말이지 머리를 맞대고 재미있게 읽는다.
그래도 큰 아이들에게는 조금 쉬울 듯하고 7세에서 초등 저학년아이들이라면 더 즐겁게 읽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신기한 스쿨버스>는 둘째와 함께 꾸준히 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과학탐험대 시리즈가 새롭게 런칭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1번부터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