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두 작가진의 그림동화
줄리아 도널드슨, 악셀 셰플러의 환상의 그림책
집에 몇 권 있는지라 아이보다 제가 더 궁금했던 책인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진 않더군요
잘 생긴 친구도 아니고 못 생긴 친구라니
얼마나 못생겼음 제목이 이러지 했는데
정말 이리 못 생긴 동물 친구들이 있네요
하지만 자식들 눈에는 아무리 못난 부모라도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잘나 보이는 법
자식들도 고슴도치가 지 자식은 예뻐한다고
아무리 흠있다해도 제 뱃속으로난 자식들이 예쁜데요
물론 서로 싸우고 말 안 들을땐 NO~~
반복되는 문구가 노랫말처럼 재미있는지 아이는 읽고 또 읽어 달라고 합니다.
괴물 그루팔로, 막대기 아빠, 꿈틀꿈틀 왕지렁이
세 권다 모두 아이가 만족했던 책이었거든요
재미있음 계속 계속 읽어 달라는 아이
무엇가 느꼈으리보다는 그냥 재미로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나
생각하니 이번책도 만족입니다.
위트와 따뜻한 감동이 넘치는 책
이 늦가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