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7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10월 30일 | 정가 10,500원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는 굉장히 오래된 과학동화다. 특히 에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어 익숙하다. 이 시리즈는 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스쿨버스 시간여행이 기본 포맷이다. 매번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두루 경험하고, 지식을 쌓는다.

여기서 등장하는 프리즐 선생님은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특히 선생님이 매번 입는 창의적 의상은 아이들의 즐거움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의상을 통해 미리 그 챕터의 주제를 알 수도 있다. 아이들이 궁금한 것이 생기면 프리즐 선생님은 그 즉시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게 해준다. 물론 스쿨버스와 함께 말이다.

스쿨버스를 통해 과학과 판타지가 조우하는 공상여행을 떠나보자. 이번 편에는 과연 어떤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번 7편은 공룡과 곰에 관한 두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현실에서는 박물관과, 인터넷 자료로만 접하는 사라진 화석 공룡을 접하는데, 스쿨버스에서는 모든 것이 현실로 재현된다. 진짜 생생하게 살아있는 공룡시대를 찾아 떠나는데 이보다 더 확실한 배움이 있을까? 눈으로 직접 공룡을 보고, 그들의 생태를 연구한다. 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곰을 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곰의 생리학적 겨울잠을 직접 체험한다. 즉, 아이들과 선생님은 곰이 자는 동굴에서 긴 동면을 취한다. 생생한 현장의 체험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그 즉시 이루어진다. 과학동화가 주는 무한 상상과 즐거움이 가득 펼쳐진다. 이렇게 과학을 배운다니,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다.

이 시리즈는 과학이 단순히 고루한 암기 학문이 아님을 알려준다. 과학이 인류의 역사와 문화, 생태 전 영역을 넘나들며 굉장히 무궁무진한 스토리와 즐거움이 있음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포맷이 무한 반복되면서 그 안의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이 충족된다. 배움의 즐거움과 재미가 가득한 스쿨버스 다음 번엔 어디로 떠날까.

부릉부릉 스쿨버스가 오는 시간 기꺼운 마음으로 즐겁게  탑승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