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봤을때는
이런 종류의 책을 아이가 좋아할까?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다 보니
엄마인 제가 책의 종류를 너무 제한적으로 읽혀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펴보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커다란 플랩이에요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아이 키 만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
종이도 짱짱해서 여러면 폈다 접었다가 해도
책이 튼튼해서 좋아요
잘 찢어지는 재질이 아니더라구요^^
근육과 힘줄에 대해서도 자세히 그려져 있어요
백과라는 책 이름때문에
글밥이 많은 지식만 전달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깨알같이 유머러스한 그림들로 표현이 되어 있는데도
왠만한 지식적인 내용들을 다 포함하고 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질문을 하지 못하지만
조금 더 크면 엄청나게 물어볼텐데
그럴때마다 같이 펴보면 좋을것 같아요
흥미가 아예 없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던거에 비해서
커다란 플랩구조가 일단 호기심을 자극하는거 같아요
뼈그림도 편견없이 무서워하지 않고 재미있어 하네요
엄마도 같이 보라고 책을 펴서 보여주기도 하구요
뼈그림을 똑같이 따라해보겠다고
플랩을 펼쳐서 저렇게 누워있답니다~ㅎㅎㅎ
생각보다 재미있게 책을 보는 아이를 보니
좀 더 다양한 주제의 책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