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뼈, 피, 근육, 장기, 신경, 피부 등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죠
몸 전체와 부분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로 시작하구요

책장을 넘기면 뼈, 근육, 피, 장기에 대해 플랩을 펼쳐보며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4살 꾸니의 반응은 역시나 폭발적!

큼직하고 재미난 그림이 풍부해서 보는것마다 “이게 뭐야?”를 연발해서
짤막한 설명을 곁들여가며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아요

눈꺼풀은 1분에 15번씩 깜빡여서 눈이 마르지 않도록 눈물을 고루 퍼뜨려요
손톱과 발톱은 일년에 4cm 자라나요

이런 간단한 정보도 그림을 보면서 아이에게 알려주었더니
눈이 반짝반짝, 자기 몸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 같아요

이 책은 이름처럼 ‘엄청나게 큰’ 그림을 자랑해요

플랩을 펼치면 자신의 몸만큼 큰 뼈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요
뼈의 각 위치마다 설명이 있는데,
글에 충실해서 읽어주기보다는 그냥 그림을 보면서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알려주고 있어요

꾸니는 어째 무릎 관절 사진을 보고는 x-ray 찍었던 경험까지 떠올리며 이야기를 하네요

“이건 또 뭐야?”라며 펼쳐보기 바빠요

아이에게 근육을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림으로 이렇게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있고
얼굴에도 여러가지 근육이 있어서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심장에서는 피가 들어오고 나가면서 온 몸을 순환하게 되죠
화살표를 따라 움직이면서 순환에 대해서도 배워봤어요

그리고 꾸니가 가장 좋아하는 소화기관!
음식을 먹으면 어디로 갈까요?

아이는 그림 속 음식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소화과정을 익힐 수 있구요
각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어요
꾸니는 재밌는지, “또 해보자!”며 무한 반복하고
“대장을 지나 음식물 찌꺼기는 똥으로 뿅! 하고 나오지!”라며 엄마한테 알려줘요

그외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호흡과 감각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후가, 촉각, 미각, 시각, 청각을 느끼는 감각 기관과
감각을 처리하고 우리 몸의 여러부분들과 메세지를 끊임없이 주고 받으며 작동하는 ‘뇌’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생명의 시작에서 어린이가 어른으로 자라는 동안에
우리몸은 아주 많은 변화를 겪게 되죠
그림을 통해서 생명의 시작과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변화에 대해서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몸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도 가볍게 한번 읽어보기 좋아요!

볼수록 재미있고, 볼수록 유익한
<엄청나게 큰 우리 몸 백과>

이건 무조건 소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