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 문학,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9번째 이야기
자연재해로부터 탈출하라!
지진 해일 // 홍수 // 토네이도 // 가뭄 // 산사태
화산 // 태풍 // 지진// 눈사태 // 폭설 // 사막화 // 해수면 상승
지구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자연재해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오빠, 다 숨었어? 이제 찾으러 간다!”
동생 하나를 피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숨고 싶었던 준이
다락방이라면 하나가 무서워서 못 찾을거라 생각하고 다락방 깊숙한 곳에 몸을 숨겼다.
“이게 뭐지?”
웬 나무 상자가 눈에 띄었다.
상자에 씌여있는 글자는
“ESCAPE”
탈출?!
순간 환한 빛과 함께 상자가 열리더니 눈 앞으로 보드게임이 펼쳐졌다.
“주사위를 던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으시오.”
준이가 주사위를 던지고
두 개의 말이 출발점에서 움직이는가 싶더니,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진 – 내진 설계가 된 건물로 피하시오!
집이 마구 흔들리고, 땅이 쩍쩍 갈라지고!
땅은 계속해서 움직인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집 밖으로 뛰어나오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지나가던 일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준이와 하나.
일본에선 왜 자꾸 지진이 일어날까?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 중 하나예요. 지구는 ‘판’이라고 부르는 여러 개의 땅덩어리로 뒤덮여 있어요. 판은 저마다 속도는 다르지만 매년 몇 센티미터씩 움직이지요. 대부분의 지진은 이 판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힘 싸움을 벌일 때 일어난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지진이 왜 일어나는지,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지진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지진으로 많이 알려진 나라답게 대부분의 건물에 내진 설계가 되어있는 일본.
그와 반대로 우리나라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여기다
이제서야 부랴부랴 내진 설계를 하기 시작하는 우리나라와는 정말 많은 차이를 보인다.
미리 혹시나 일어날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두었더라면 피해가 많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앞서 일어난 경주와 포항의 지진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지않기에
아이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함께 읽으며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한번 더 짚고 지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카드에서 지시한 대로 했더니 다시 보드게임이 열리고
주사위를 던져 새로운 곳으로 이동한 두 사람.
지진 해일 – 가장 높은 곳으로 피하시오!
“지진 해일이다! 지진 해일이 몰려온다!”
멀리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친다.
뒤를 돌아보니 엄청난 파도가 두 사람을 향해 밀려오고 있다.
지진 해일은 어떻게 생길까?
지진 해일은 바닷속이나 바다 근처에서 지진이나 화산 활동 같은 큰 충격이 일어날 때 생기는 거대한 파도예요.
‘쓰나미’라고도 하지요.지진이 일어나면 바닷물이 흔들려 파도가 일어요. 깊은 바닷속에서는 물의 양이 많아서 지진으로 인한 파도가 크지 않아요. 하지만 육지에 가까워질수록 파도가 점점 커져서 엄청난 높이로 치솟지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 해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 해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파제나 방풍림을 설치하기도 하고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보드게임을 펼쳐 지금까지 지나온 곳을 짚어보는 두 사람.
지역별로 종류는 달랐지만,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는 곳은 없었다.
자연재해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겪는 우리의 문제이며 전 세계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깨달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는 뭐가 있을까?
앞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도 소개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렇게 딱 나타나다니!
태풍과 홍수, 산사태, 화산, 가뭄과 산불 그리고 지진까지 우리나라에는 어떤 자연재해가 있는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해두었다.
이 책은 지진, 지진 해일, 가뭄, 사막화, 해수면 상승, 눈사태, 화산 폭발 등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보고,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해가 왜 일어나는지,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주인공 남매의 모험을 통해서 알려주는 어린이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보드게임을 소재로 하여 말을 한번 움직일 때마다 재난 현장으로 남매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야기는 마치 눈 앞에서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들을 보면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게 사실이다. 어른도 이런데 아이들은 더더욱 힘들지 않을까. 책으로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어떻게 우리가 대처해야되는지 알면 우리 아이들이 자연재해를 겪게 되었을 경우, 아무것도 모르고 겪는 것보다 이렇게 책으로나마 사전에 알고 겪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지않기에 미리미리 알고 대비를 해야한다.
초등 교과서에 연계된 부분이기도 하고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초등필독서로 강력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