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그림책으로 현재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중인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를 만났어요!!! ㅎㅎ 책을 받기 전에는 왠지 알록달록한 책일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펼쳐보니 무채색의 그림책이라 왠지 더욱 특별한 느낌이랄까요~ 2018년 새해맞아 처음 만난 새 그림책이라서 더더욱 애착갑니다.
엔양 유치원 하원하고 와서 바로 같이 읽어봤어요. 아마존에서 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세계 동화에도 선정되었네요.
“페르디난드” 어린 황소 한 마리의 이름이에요. 페르디난드는 스페인에 살고 있어요 ㅎ 황소인데… 이 황소!! 그저 조용히 앉아서 꽃 향기 맡는 것을 좋아하는 황소에요.
엄마는 다른 황소들과 달리 뛰어놀지 않는 페르디난드가 걱정이 되어 친구들과 가서 놀기도 원하지만… 페르디난드는 그저 마냥 꽃 향기를 맡는게 좋아요. 이해심 많은 엄마는 페리드난드가 그냥 좋아하는 꽃 향기를 맡도록 내버려둬요. 남들과 다른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이럴때 참 힘들거에요. 하지만 페르디난드 엄마는 믿고 내러벼둬요. 자기 자식이 행복한일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읽으면서 느끼는바가 많았어요. 우리 딸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마냥 격려해줄수 있을까요 ??? ㅎㅎ 스페인에 사는 페르디난드!! 스페인은 투우경기가 유명하죠! 어느 날, 사람들이 투우 경기에 나갈 황소를 고르러 왔어요. 황소들은 뽑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페르디난드는 관심도 없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 코르크나무로 가서 그늘 진 아주 시원한 풀밭 위에 앉는다는 것이 뒝벌 위에 앉아버린 페르디난드의 엉덩이!!! 페르디난드는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사람들은 가장 사나운 황소를 찾았다며 기뻐하며 소리쳤어요!!
투우 경기가 열리는 날 사람들은 환호하고 손뼉을 쳤지요. 하지만 페르디난드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조용히 앉아서 꽃 향기를 맡았답니다. 사람들은 다행이 페르디난드를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페르디난드는 아주 행복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인 코르코나무 아래에서 꽃향기를 맡고 있겠죠! ??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매일매일 행복한 일상일텐데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지 못해 괴로운 일상이죠! 이 책을 보고 나니 애니메이션으로도 꼭 엔양과 보고 싶어요. 애니메이션은 책과는 또 다른 느낌일것 같아요. 니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아!라고 당당히 말해주는 부모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