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코리아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모든 것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를 동화책처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
[어스본코리아]의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 입니다.
잉카 황제는 수많은 황금을 주고도 풀려나지 못했어요.
에이브러햄 링컨은 장작을 잘 패서 대통령으로 뽑혔어요.
용감한 비둘기가 훈장을 받았어요.
폴리네시아에 온 카누에 모든 문명이 실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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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소개된 이야기만 보고도 벌써 궁금증이 마구 생기는
세계사 책에서 흔히 만날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책이에요.
100가지 사건에 앞서 역사에 대한 의미를 알아봅니다.
역사란 과거에 있었던 여러 사건에 대한 기록이에요.
하지만 과거의 일들은 그 내용이 현재까지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역사가들은 마치 탐정이 사건을 파헤치듯 다양한 자료를 꼼곰히 살펴보지요.
역사의 주제는 전쟁 같은 사건도 있지만 정치, 언어, 종교, 패션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들이 모두 역사가 될 수 있어요.
역사가 시작 된 때는 언제일까요?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사건이 일어난 날짜가 있어야 하는데
고대에는 공통으로 사용하는 달력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날에는 ‘그레고리력’이라는 달력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그레고리력은 예수가 탄생한 해를 첫 번째 해, 즉 기원후 1년으로 정한 달력이랍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A.D.’ 가 바로 기원후라는 뜻이에요.
아이들이 역사책을 보다보면 기원전, 기원후, 이런 표현들이 많아 나오는데
이렇게 책의 앞머리에서 날짜의 의미를 먼저 알려주니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편하네요.
달력을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꾸면서 생긴 흥미로운 사건들도 만날 수 있어요.
1752년 9월 영국에서는 9월 2일에 잠든 사람들이 다음 날 아침에 9월 14일을 맞이했다고 해요.
그보다 앞서 1751년에는 영국 정부가 새해사 되는 날짜를 3월 25일에서 1월 1일로 바꾸면서
1751년이 3월 25일에 시작해 12월 31일에 끝나면서 세달이 사라져버리기도 했어요.
영국이 다른 나라와 사용하는 달력이 다르다보니 날짜가 서로 헷갈리는 일도 생겼어요.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는 영국의 극작가 세익스피어보다 열흘 일찍 죽었는데
무덤에 기록된 날짜는 똑같다고 해요.
영국 왕 윌리엄 3세는 1688년 11월 11일에 네델란드에서 배를 타고 출발했는데
영국에 도착한 날짜는 11월 5일이었다고 하네요.
달력이 바뀌면서 시간이 사라지기도 시간을 거슬러가기도 하는 재미난 사건들이 참 많았네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100가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100번째 이야기는 지구의 종말….
제가 어릴 때도 지구의 종말론은 가장 큰 관심거리중 하나였는데…
이미 기원전 2800년에도 지구의 종말에 대한 경고가 있었네요.
기원전 2800년 무렵 만들어진 아시리아의 점토판에는
뇌물과 부정부패, 반항하는 아이들은 종말의 신호라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하는데
지구의 종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없는 건 확실하겠죠?
책의 끝부분에 실린 부록편입니다.
<언제 일어난 일일까요?>
이 책에 나온 주요 사건과 시기를 정리한 연대표로
각 항목 끝에 각 페이지의 제목 앞에 붙은 번호를 따로 적어두어서
시기별로 사건들을 정리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세계/ 유럽의 어디에서 일어난 일일까요?>
책에 나온 100가지 사건들 중에서 몇몇의 번호를 세계 지도에 표시해 두어서
각 사건의 번호를 지도에서 찾아 사건의 위치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책을 읽고 난 다음 궁금했던 내용을 다시 찾아볼 때 <찾아보기>에서 중요 단어를 찾아보면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의 페이지를 알 수 있어요.
‘어스본 바로가기’에 방문하면 역사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을 다룬
영상, 퀴즈, 활동에 관한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역사라고 하면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어스본코리아의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 과 함께 세계사를 공부한다면
이야기책보다 더 즐겁게 세계사를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