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뭐예요?-란츠게마인데를 통해 배우는 민주주의 원리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38 | 박윤경 | 그림 송효정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5월 2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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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뭐예요?

사실 우리땐 민주주의에 대해서 초등학교 때 배웠었나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민주주의가 뭐예요?>를 접하고는, 요즘은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책이 참 잘 나오는구나 싶었죠

 

 

란츠게마인데가 열리는 날. 그림만 봐도 외국임을 알 수 있죠?

란츠게마인데는 스위스의 일부 지역에서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주민회의래요 모든 주민이 모여서 지역 대표를 뽑고 중요한 일들을 투표로 결정하는 자리라고 해요

직접 민주주의란 바로 이런 것!! 세진이는 학교 신문 기자로서 란츠게마인데를 취재하러 갑니다

 

 

 

세진이는 란츠게마인데에 대해 꼼꼼하게 취재해서 알려줍니다

란츠게마인데에 대해 궁금해할만한 사항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란츠게마인데에서 의논하는 안건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어요

세진이의 친구인 요한의 형 카를도 안건을 제안합니다

카를은 모든 청소년들이 악기를 하나씩 배울 수 있도록 음악 교육을 무료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어요

 

 

몇몇 사람들이 단상 앞으로 나와 자신의 의견을 얘기합니다 찬성하는 의견도 있고,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은 후 표결의 시간!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제안에 찬성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를 들면 되요

찬성하는 사람이 과반수가 넘으면 제안이 통과됩니다

이런 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으로 마을이 운영됩니다

직접 민주주의는 이처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고 같이 의논해서 결정하는 거예요

 

 

앞에서는 세진이가 참석해서 본 란츠게마인데 이야기로 직접 민주주의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

뒤에는 란츠게마인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란츠게마인데의 역사는 약 800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대요

최초의 란츠게마인데는 우리 칸톤에서 시작되었지만, 1929년에 폐지되고 지금은 글라루스 칸톤과 아펜첼이너로덴 칸톤에서 란츠게마인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이 란츠게마인데를 지역의 고유한 전통을 지키고,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는 훌륭한 제도라고 생각한대요

참고로 글라루스 칸톤에서는 만 16세가 되면 투표를 할 수 있대요

 

우리 나라는 간접 민주주의 체제라서 저도 직접 민주주의는 사실 생소하긴 했어요

책을 읽다보니 사회시간에 직접 민주주의가 일부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더라구요

토리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지만 최근에 6.13 지방선거가 있기도 했고, 학급에서 임원 선거도 해봐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을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어요

앞으로 토리도 학교에서 배울 내용들이니 미리 읽어두면 도움이 되겠지요

 

아이와 함께 비룡소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는 많이 접하지 못 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에도 관심을 가지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