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민주주의가 뭐에요?
- 민주주의가 뭐예요?
- 저자 박윤경
출판 비룡소
발매 2018.05.25.
스위스 글라루스 지역에서는 1년에 한 번 란츠게마인데가 열려요. 이 날은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해 지역의 일을 직접 결정하는 공개 투표의 날이래요.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을 하고 공개 투표를 한다니 지역에 더 애착이 많이 갈것 같아요.
학교 신문 기자가 되어 란츠게마인데를 취재하며 민주주의가 뭔지 취재하는 세진이를 따라 출발 해봐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날에 직접 참여 해 보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몸으로 배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위스에 사는 세진이와 친구 요한이가 함께 란츠게마인데를 구경하러 가요. 세진이는 학교 신문 기자가 되어 취재도 한다며 기대하고 있어요. 요한이는 형이 란츠게마인데에서 제안을 한다며 자랑스러워 하네요. 제안을 하는 일도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 인가봐요.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주민 회의에서 지역의 대표를 뽑고, 중요한 일들을 투표로 결정하는 자리라고 하니 얼마 전 6.13지방 선거날이 떠오르더라구요. 뽑아야 할 사람이 많아서 누구를 뽑아야 할지 한참 공부했는데 당선되신 분들이 모쪼록 잘 도와서 좋게 이끌어 나가주면 좋을 것 같아요.
군악대의 행진이 시작되고, 지역 대표와 초대 손님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모두 광장으로 가요.
세진이의 꼼꼼 취재 노트를 보면 란츠게마인데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궁금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 해 두었고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누구 하나 떠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도 멋지네요. 노란 투표용지를 들고 있는게 보이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미리 상의해서 안건을 정해요. 그리고 자료집을 각 집으로 보낸 뒤 미리 읽어보고 란츠게미인데에 참석하는거죠. 바로 그 자리에서 제안을 해도 된다고 해요. 자유로운 분위기인가봐요. 제안을 하면 안건에 대해 찬성, 반대 의견을 이야기 하고 토론을 한 뒤 투표용지로 투표를 해요.
아이들도 어른들이 하는 행사를 지켜보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어렸을 때 부터 직접 체험하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축제같은 느낌의 란츠게마인데 즐거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