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는 놀이책, 어스본 악기사전

생후 8개월로 접어들면서 소리나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둥둥이. 그러다 보니 놀이책도 소리책을 선택해서 쥐어주곤 한다.

지금까지 동물, 자동차, 노래소리 등의 소리책들을 선택해서 둥둥이에게 보여주었는데 얼마 전 새로운 악기사전이 생겨 둥둥이에게 주었다.

바로 어스본 코리아의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악기사전>이다. 음악책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동요, 혹은 간단한 피아노 멜로디에 한정적인 책들이었어서 다양한 악기 소리를 들려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악기사전에는 72가지의 생생한 악기 소리가 수록되어 엄마인 나도 생소한 악기소리도 들을 수 있다.

책의 윗 부분에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가 있는 <듣고 배우는 우리 아리 첫 악기 사전>

책의 뒷 부분의 전원을 키고 수록된 카드를 읽혀서 그림을 하나하나 눌러주면 악기 소리가 나오는 재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일반 소리 책들과 조금 다르게 단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처음에 버튼 형태의 책을 예상했지만, 왼쪽의 종이 봉투에 있는 악기 종이를 오른쪽 페이지에 맞춰 껴준 후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처음 세팅은 카드 오른쪽 윗 부분에 있는 버튼을 클릭 후, 원하는 악기를 눌러주면 실제 악기 소리가 한마디 정도씩 흘러나온다. 익숙한 악기에서부터 생소한 악기까지 총 72종이 들어있는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악기 사전>. 8개월에 입문(?)한 둥둥이가 혼자 가지고 놀기에는 그림도 작고 그림을 누르는 힘이 적어서 엄마인 내가 실행해주어야 하지만 악기 소리를 하나 하나 들려주면서 악기 이름을 알려주면 좋아하는 소리에는 반응하는 귀여운 아기! 언젠가 혼자서 악기를 누르면서 악기 이름을 말하는 그 날이 올때까지 잘 보관해둬야 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