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어플 있다면 어디 나두 한번? ㅎㅎ~
어떤 어플이냐구요? 바로 몸이 바뀌는 어플이지요! 어플 이름하야 ‘바꿔!’
비룡소의 따끈따끈한 신간이랍니다~^^
신간다운 소재, 스마트폰 어플이 등장하지요.
요즘은 인터넷이 되는 곳에선
시공간을 초월하여 간편하게 연락을 할 수 있지요,
소통은 빠르고 편리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반면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어느날 누군가와 몸이 바뀐다면???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후훗~ 기대됩니다~
<바꿔!> 책을 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딸 아인 툭 한마디 던진다.
“엄마도 이제 내가 어떤지 알겠지?” 어? 어…
솔직히 그땐 막 책 읽기를 시작했을 때고 지금은 다 보고 나서 하는 말인데,
‘너도 엄마맘 알겠니?’ㅎㅎ
역지사지, ‘입장 바꿔! 생각 해 보기’ 라고 하기 보다는 입장 바꿔 복수하라는 친절한 어플!! 당장에 다운로드 클릭클릭!! 주인공 마리에게 복수의 시작은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일기장이 연상되는 차례!
금요일 부터 그 다음 토요일까지,
아마도 일주일간의 이야기인 듯 보이죠.
마리는 요즘 참 난처합니다.
유일한 친구 여울이는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나서지 않고
SNS로만 마음을 나눕니다.
같은 반 친구 화영이와 몇몇 친구들이 합심해서
마리를 따돌리는데,
아이들 이야기가 내 얘기 같고
내 아이의 얘기 같아 마음 한켠이 싸~해옵니다.
마리는 아무도 없는 아파트 놀이터 그네에 앉아 비밀 일기장을 끄적이기 시작했어요. 비밀 일기장이니 아무말이든 마구마구 늘어놓을 수 있으니까요.
얼??
에라 모르겠다,
시작해볼까??
그렇게 마리는 엄마와 몸이 바뀌게 되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달라졌다. 엄마에게도,마리에게도…
부랴부랴 엄마가 알바하는 빵집으로 달려가 일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된 하루! 마리에게도 엄마에게도 각자의 모습으로 생활한다는건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마리의 모습을 한 엄마도,
학교에서 마리만큼이나 힘이 들었나봐요.
하지만 그건 마리도 마찮가지!
친할머니의 이중인격(?)에 놀라고
사회의 냉혹함, 사장 눈치를 봐야 하는 일터,
생리통에 대한 경험,
아빠의 외로움과 가장의 무게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됐지요.
하나 뿐인 친구 여울이, 그 친구에게 엄마와 몸이 바꼈다는 고민을 털어놨어요.
그런데 여울이 요녀석! 그럴 줄은 몰랐네요__+ 무슨 일이 있었는진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힘들다고 슬프다고 가만있을순 없지요? 원래 자신의 모습이었다면 할 수 없었던 것을 자신있게 하기도 합니다. 아빠,할머니,오빠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무엇이든 참고만 있던 엄마를 대변한거지요.
행복의 결실 행복쿠키를 만들어
행복 전도사가 됩니다.
과연 모든 아이들에게
마리의 마음이 잘 전달 됐을까요~^^
제 아이에게도 행복 쿠키를 만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봅니다.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근에 왜 아이에게 슬쩍 미안해지는건지~ㅎㅎ 반성반성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