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케첩맨 초등 아이들과 읽기 좋은 책~!!
아이들과 읽기 좋은 책이 가득한 비룡소~!!
제목도 그림도 특이해서 눈길이 가는 케첩맨을 만나 보았네요.
초등 아이들은 재밌게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고
청소년에게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네요.
케첩맨은 스즈키 노리타케 작가의 데뷔작으로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독특하면서도 그 속에서 담긴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발짝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케첩맨의 특별함에 호기심을 갖는 초등 1학년 아들과
재밌게 케첩맨을 읽어 보았어요.
케첩맨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고민하며 떠돌아 다니는 모습이네요.
한참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같은것 같아 눈길을 끌더라구요.
우연히 찾아낸 감자튀김 전문점에 가서 케첩맨은 케첩을 팔아 보라고 권하지만
주인은 들은체 만체하고 일손이 부족하다면 감자튀기기 아르바이트를 시키지요.
그렇게 감자튀기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케첩맨이랍니다.
감자만 튀기는 날들이 계속되고
케첩맨은 자신을 보여 줄 기회가 좀처럼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요.
그러던 어느날 토마토 머리의 이상한 손님이 나타나면서 또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답니다.
토메이로 박사의 모습을 눈여겨 보는 울 둘째~~~!
다음에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궁금해하는 눈빛으로 계속해서 책 내용에 집중하네요.
다음 이야기가 궁근한지 글을 다 읽지도 않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도 하더라구요.
토메이로 박사는 케첩을 주문하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지요.
케첩이 팔려 조금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지만 케첩맨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것 같아요.
자신의 원하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뿔룩뿔룩
울룩뿌울룩
매번 케첩을 주문하고 먹던 토메이로 박사는 케첩 때문에 그런지 점점 얼굴이 커지고 있어요.
결국 토마토가 터져 새빨간 케첩이 사방으로 튀고 말았지요.
케첩을 먹는 토마토라니 재밌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서 그런지 더욱 이야기에 집중하네요.
터진 케첩은 북적이는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온 동네에 케첩 홍수가 났어요.
케첩이 흘러나온 거리는 온통 빨간색 물결이 가득하고..
동네 사람들은 케첩을 맛보기 시작한답니다.
케첩을 맛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동네 사람들은 케첩이 맛있다며 감자튀김 가계로 몰려 들었고 케첩은 금세 동이 났답니다.
자신의 케첩이 맛있어서 잘 팔리지만
감자 튀기는 법은 여전히 어렵고 매일 매일 바쁜 일상이 기쁘지 않은 케첩맨…
어쩌다 자신의 알리는 좋은 기회가 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나봐요.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찾고 알리는 노력을 케첩맨은 앞으로도 계속하겠죠.
아직은 신기하고 재밌게 이야기를 대하는 아들이지만
조금더 커서 케첩맨을 읽게 된다면 케첩맨의 고민을 함께 생각해볼수 있으리라 기대된답니다.
독특한 케첩맨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