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원리를 들추어 보자 !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8년 6월 2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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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리조리 열어보는’ 플랩북 시리즈 중 하나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일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을 상세히 담아냈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그동안 아이들이 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궁금해하던 부분을 해소해켜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딸내미보다 엄마가 먼저 읽고 싶을 정도로 손가락 살짝 걸어 넘겨보고 싶은 아이들이 느므나 많더라고요. 첫 장의 ‘기계는 어떻게 움직일까요?’라는 도입 질문을 시작으로, ‘땅 위 탈것’, ‘하늘과 바다의 탈것’, ‘집에서 작동하는 기계’,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기기’, ‘집 짓는 기계’, ‘농사짓는 기계’, ‘출동 차’
이렇게 8가지로 내용을 분류해 두었습니다.
첫 장에서는 기계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힘’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알아보아요. ‘자기’, ‘중력’, ‘전기’ 등에 대해서요. (‘전기’는 7쪽에서 더 자세히 다루게 됩니다.)

 

 

그리고, 기계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탈것’들에 대해서 나오는데, 땅과 하늘, 바다로 나누어 플랩을 열면 기계 내부의 작동 원리를 알 수 있도록 확대된 그림으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와있답니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 책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만든 이의 정성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저도 6살 때 이 책을 만났다면 과학 점수가 그러지는 않았을 텐데…… 또르르…;

 

 
다음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정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기계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귀엽고 재미난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마치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을 하는 것처럼요.
딸아이는 특히 집에서 작동하는, 사용하는 기계의 원리 부분을 좋아하더라고요.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도, 사실은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누구나 좋아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인 것 같아요. 프린세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지만 이 책을 주었을 때, 나름 상세한 일러스트에 압도된 느낌이 있었을까요.
너무나 소중해서 4살 동생은 만지지도 못하게 하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중장비라 부르는, 특이한 기계들도 뒤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집을 짓는 기계과 농사짓는 기계가 짝꿍처럼 꼬옥 붙어 있는데, 보이시나요? 진짜 책을 넘기면서 눈으로(!) 공사하는 기분.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저도 몰랐던 점을 알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재미로 읽는 어른들 도서로도 추천드려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을 놀이와 학습으로 재미나게 접할 수 있게 한 책임은 분명합니다.  하나씩 들추면서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되는 마음도 있고요.  경험에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주로 다루었기 때문에 지식이 쉽게 흡수되는 것 같아요.
<요리조리 열어보는 기계의 원리>는 플랩도 자그마치 70개나 되어요.  올여름방학 때, 아이가 차로 이동하면서도, 집에 와서도 잘 읽었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