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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 슈퍼독 개꾸쟁 1 –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
네이버 오디오 클립이 함께한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제목도 참 특이한 ‘슈퍼독 개꾸쟁’ 1권입니다.
제목부터 참 헷갈렸어요.
개구쟁? 개꾸쨍? 개꾸쟁? 무슨 뜻이지??
주인공 소개 들어갑니다~
글로벌한 이름으로 엄마가 지어주신 ‘꾸쟁’.
프랑스어로 ‘사촌’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ㅋㅋ
덧붙여 쌍둥이 형제가 없어서 엄마 젖 8개를 독차지한 행운의 강아지라고 합니다 ㅎㅎㅎ
꾸쟁과 친구들 3총사가 만나 학교가는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이들이 개이기 때문에 개판이라는 말이 결코 나쁜 뜻이 아니에요 ㅋㅋ
학교 교실의 풍경이 참 엉망진창이죠?
하나하나 살펴보면 재미난 모습들이 한가득이에요.
마치 나무집 시리즈의 그림들을 볼때의 재미있는 느낌도 받았어요.
지금 이들에게 가장 큰 행사는?
바로바로 덩림픽이었어요.
뭔가 발음이 올림픽과 비슷한데요
발에 발잡고~ 담을 넘어서~
꾸쟁의 삼촌은 개이기 때문에 개소리를 합니다.
덩림픽 심벌은 오색빛깔 굴렁쇠가 아니라 개 목줄이라고 합니다.
한데 엮어서 쉽게 지배하려는 음모가 들어 있다고!!
어른인 제가 보기엔 뭔가 연상되기도 하고,,
암튼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는 가득한 것 같아요.
덩(똥) 이야기도 그렇고,,,
덩림픽의 상징, 거대한 똥더미.
베스트 대변스 31.
(먼가 연상되는 브랜드, 저만 느끼는 건가요 ㅋ)
이 똥더미는 아무 똥으로나 만드는게 아니라 그리스 똥의 신 ‘싸라’ 신전에서만 구하도록 정해져 있대요.
똥감별사들의 검사를 거쳐 31가지의 향기를 뿜어내는 거대 똥더미.
개를 지배하고 개에게 복수하려는 의문의 단체 ‘핑거스’.
덩림픽을 망치며 복수를 하려 했는데,,,
초울트라 슈퍼급 특수 합금을 사용해 업그레이드된 핑거스 핑크벨벳.
1권이 끝이 아니니, 2권에서 아일비 백 하겠죠? ㅎㅎ
베스트 대변스 31, 스포츠 음모론, 비숑쌤의 약물캔디 등등…
이거 어린이 동화 맞아요? ㅎㅎㅎ
어린이들은 똥과 개 이야기로 재미나게 읽을 수 있고
어른이 읽기에도 뛰어난, 블랙유머와 풍자가 있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참 재미나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