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그림책 7.
비룡소
내 친구 브로리
이사랏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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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브로리
너무나도 귀여운 야채 브로컬리가 주인공인
#내친구브로리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이번에 제가 비룡소 책을 두번째 만나보는데요,
지난달에 만나본 책은 토마토가 주인공이었고
이번엔 브로컬리가 주인공이더라구요 ㅎㅎㅎ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룡소 그림책은 실제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를 이용한
그림책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비룡소 책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
특히나 이번 책의 주인공인 브로컬리를 좋아하는 저희 따님은
이 책을 정말이지 너무나도 좋아했어요~
밥먹을때 반찬으로 나오는 브로컬리를 보면
브로리 머리를 먹었다면서 깔깔깔 ㅋㅋㅋ
그리고는 책의 내용에 따라 브로컬리 머리모양 다시 만들어 줘야 한다며
밥먹다 말고 딴길로 세서 조금은 힘든(?) 경험이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책과 실생활이 연동되어 책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건,
참 좋은 현상인거 같아요~~
러브러브 합니다요 ㅎㅎㅎ
우리 친구 브로리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서 등장을 해요.
책 표지에서도 스케이트 보드가 등장해 있지만,
이렇게 면지를 통해서
뒤에 나올 이야기를 아이와 미리 상상하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내친구 브로리 책이 그렇게 되어있더라구요. 넘 좋았어요~
씽씽 쌩쌩 숲길을 달리는 브로리~
너무 열심히 탔는지
더위에 잠시 나무 아래에서 쉬기로 해요 ~
그러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는데 ….
그때 마침 나타난 꼬마 공룡 티노~~
“아삭아삭 아사삭”
풀을 뜯어 먹는 꼬마 공룡 티노 소리에
깜짝 놀란 브로리가 눈을 번쩍 떴어요.
아뿔사~~
꼬마 공룡 티노가 브로리 머리까지 먹어버렸네요 ㅠ.ㅠ
너무나도 화가 많이 난 브로리는 티노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미안해 하던 티노의 얼굴은 금세 새빨개 지고 말았어요.
브로리에게 미안함을 느낀 티노는
어떻게든 브로리의 머리 모양을 살릴 방법을
이리 저리 찾아보게 되는데…..
점점 더 구멍이 커져 속쌍한 브로리
결국 울음을 터트리게 되고,
과연 아기공룡 티노는 브로리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친구간에 문제 해결 방식이
너무나도 잘 나타나 있던 우정 그림책
그리고 그림책 속에 숨겨진 야채를 찾는 재미가 있었던
너무나도 이쁜 그림책 – 내친구 브로리
우리 꼬맹양과 같은 유아친구들이 보면 좋을 그림책으로 추천드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