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출판사에서는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으로 뽑힌 화제의 시리즈 ‘스토리킹 수상작’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당선작을 가려내는 문학상으로 어느새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이 발행되었다.
제1회 수상작인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시리즈를 엄청 좋아했던 아들은 이번에도 잔뜩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2018년 비룡소 주최 제6회 스토리킹 수상작 이유리의 장편동화 <핑스>이다.
표지와 제목만 봤을때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감이 오지않았고, 핑스는 무엇일까 굉장히 궁금했다.
책을 펼치면서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니 한시도 놓지 않고 끝까지 재미나게 읽어 나갔다.
‘핑스’는 무엇일까?
지구에는 알려지지 않은 낯설고도 아름다운 행성의 새 이름이었다.
지구를 넘어선 우주에서의 모험을 담은 작품으로 재미나고 놀라운 SF 동화였다.
난생처음 우주여행을 떠나게 된 재이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식물인간이 된 쌍둥이 동생 민이와 두 아이를 끔찍히 사랑하는 엄마가 지구인으로 등장하며, 우주인으로는 우주행성 푸엉인 아이 론타를 둘러싼 행성인들과 카투온인 스헬이라는 악당이 등장하고 아름다운 새 핑스가 등장한다.
우주비행사가 꿈인 재이는 무시무시한 우주 현상 수배범 스헬과 우주정거장 신시에서 마주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이게 된다.
우주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과 미래 사회의 모습들이 등장하여 긴박하면서도 흥미롭다.
이책을 재미나게 읽은 아들은 재이처럼 핑스를 만나보고 싶고, 핑스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는내내 론타가 남자인줄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 푸엉 행성에서 론타 공주라고 했을때 론타가 여자라는 것을 알게되어 무척이나 놀랐다고 한다.
엄마인 나도 처음에 론타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